“이효리로 ‘떼돈’ 벌었다” 뜻밖의 열풍 몰고온 ‘영상’…알고 보니

“이효리로 ‘떼돈’ 벌었다” 뜻밖의 열풍 몰고온 ‘영상’…알고 보니

이효리 정규 1집 ‘STYLISH..’ 앨범 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애들 장난치는 앱인줄 알았는데, 대박.”

틱톡이 올해 전 세계 소셜 앱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유럽 등에서 규제가 강화하고 있지만 젊은 이용자를 중심으로 인기가 계속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에 따르면 틱톡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전 세계 소셜 앱 중 가장 많은 인앱 구매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틱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해 1위 자리에 올랐고, 유튜브와 틴더가 각각 11%, 9% 증가하며 뒤를 이었다.

“이효리로 ‘떼돈’ 벌었다” 뜻밖의 열풍 몰고온 ‘영상’…알고 보니

틱톡 로고. [AFP]

전반적인 소셜 앱의 인앱구매 수익이 증가하는 가운데 틱톡이 이를 상회하는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풀이된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 세계 소셜 앱의 인앱구매 수익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45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센서타워는 “틱톡은 왓츠앱,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주요 소셜 앱과 비슷한 다운로드 수를 보이지만, 인앱 구매 수익 방면에서 다른 소셜 앱을 압도하고 있다”며 “지난 3월 인앱구매 수익은 4억5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틱톡은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동남아 등에서도 가장 높은 수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틱톡의 인앱구매 수익 중 중국 시장이 50%를 차지했지만, 미국과 유럽도 각각 20%, 15%를 차지했다.

“이효리로 ‘떼돈’ 벌었다” 뜻밖의 열풍 몰고온 ‘영상’…알고 보니

이효리의 ‘텐미닛(10 minutes)’을 활용한 틱톡 게시물. [틱톡 갈무리]

이는 전 세계적으로 틱톡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것과 상반된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유럽의회, 유럽연합위원회, 유럽 이사회 등 모든 정책 결정 기관에서 일하는 직원 휴대전화에 틱톡 설치를 금지했다. 미국 하원은 틱톡의 중국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에 미국 내 틱톡 사업권을 매각하도록 강제하고 그러지 않을 경우 미국 앱스토어에서 틱톡 다운로드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정부 규제에도 불구하고 틱톡은 10~20대 젊은 이용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내 틱톡 사용자의 주요 연령층을 분석한 결과 18~24세가 36%, 24~34세가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의 18~34세 비중은 각각 66%, 62%로 틱톡보다 작다.

한편, ‘Y2K(2000년대 패션) 감성’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 가수의 과거 노래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효리의 ‘텐미닛(10 minutes)’은 Y2K 패션과 메이크업으로 변신하는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쓰이며 화제를 모았다. 한 이용자가 올린 숏폼 영상은 틱톡에서 371만 좋아요를 받았다. 텐미닛을 활용한 게시글은 58만1100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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