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공급에 몰린 역대급 인파...과천·마포·성남 아파트 특공 두자릿수 경쟁률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투시도(대방건설).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로또청약' 버금가는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디에트르 퍼스티지' 특별공급에 구름인파가 몰리며 청약경쟁률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서울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와 성남 '산성역 헤리스톤' 특별공급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일 특별공급 청약을 접수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평균 경쟁률 127대1을 기록했다. 287가구 모집에 무려 3만6522명이 신청을 했다. 생애 최초에 가장 많은 2만3909명이 몰렸고, 신혼부부 9149명, 다자녀가구 2809명이 접수했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 분양하는 마지막 아파트 단지인데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시세 대비 5억 원 이상 저렴해 일찍부터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됐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조감도(사진. GS건설)
GS건설과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서울 마포구 공덕동 일원에 공급하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213가구에 1만2425명이 접수하며 경쟁률 58.3 대 1을 기록했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1101가구 대규모 단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대우건설 컨소시엄(GS건설·SK에코플랜트)이 성남에서 공급한 '산성역 헤리스톤'은 604가구에 7118명이 몰려 평균 11.78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8호선 산선역을 품고 있는 초역세권에 4개 블록 전용면적 46~99㎡ 총 3487가구 대규모 아파트로 조성된다. 특히 분양가는 3.3㎡당 평균 3500만원으로 전용면적 84㎡ 분약가는 최저 10억8220만원에서 최고 11억8940만원에 공급돼 주변시세 대비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투시도 (사진. 반도건설)
반도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서 공급한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특별공급 507가구에 1959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3.86대 1로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일산호수공원과 맞붙어 있고 .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인근 시세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