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서울 편입 총선용이라는 오해 끝나”
민선8기 2주년 기념 ‘시민과 대화’
“2022년부터 준비…특별법 다시 제출”
“5호선 연장 노선 정해진 것…인천 결단 남아”
김병수 김포시장이 1일 김포아트홀에서 열린 ‘민선 8기 2주년 기념 시민과의 대화’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촬영자 정진욱]
서울 통합과 지하철 5호선 연장을 추진하는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시민들에게 밝혔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2일 김포아트홀에서 열린 ‘민선8기 2주년 기념 시민과의 대화’에서 서울 통합과 지하철 5호선 연장에 대해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김 시장은 먼저 서울시 편입에 대해 “서울시 통합은 ‘총선용’이라는 오해는 끝났다”며 “김포시는 2022년부터 준비했고, 서울시와 공동연구를 하는 만큼 그 결과와 시민들과의 염원을 모아 특별법을 다시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서울 통합으로)김포는 경기도의 변방이 아닌 해양도시 서울을 추진하는 선봉에 설 것”이라며 “행안부와 협의해 주민투표를 진행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국회에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김 시장은 이날 지하철 5호선 연장뿐만 아니라 2호선, 9호선 연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시장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12일 지하철 5호선 연장을 위한 공청회를 진행할 것”이라며 “대광위가 공청회를 한다는 것은 노선이 정해진 것이고, 인천의 결단만 남았다”고 했다.
이어 “지하철 2호선 연장도 양천구청과 서울시와 협의해서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며 “지하철 9호선 연장은 용역이 이미 발주된 상태”라고 했다.
김 시장은 또 “지하철 9호선의 경우 5호선 노선이 확정되면 9호선이 공통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자”라며 “1.4km 정도를 5호선과 9호선이 연결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김 시장은 이날 김포한강 2콤팩트시티, 전국 최초로 설립한 김포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북부지역 발전 등 여러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에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