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 퀸’ 노리는 키스 오브 라이프… “빌보드 톱100 목표”

‘서머 퀸’ 노리는 키스 오브 라이프… “빌보드 톱100 목표”

키스 오브 라이프는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바탕으로 무대에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은 “아직 미숙하고 부족한 점도 많다. 자신감 넘치게 보이는 저희를 보면서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는 자신감을 심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S2엔터테인먼트 제공

“저희를 응원하고 사랑해주시는 분들한테 증명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어요. 아직 못 보여드린 게 많아서 앞으로 보여드릴 걸 생각하면 설레는 마음이에요.”

이제 데뷔 1년을 채운 걸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는 자신들에 대한 관심을 부담으로 느끼기보다 기대로 받아들였다. 지난 27일 서울 광진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키스 오브 라이프는 대중에게 그간 보여준 적 없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기대감에 한껏 부푼 모습이었다.

걸그룹 대전 속에서 ‘중소돌의 기적’을 쓰며 존재감을 드러낸 키스 오브 라이프가 여름을 맞아 청량하고 활기찬 모습을 장착하고 3개월 만에 돌아왔다. ‘마이다스 터치’ ‘배드 뉴스’ 등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주로 보여줬던 키스 오브 라이프는 이번엔 ‘서머 퀸’ 자리를 노리며 청량하고 밝은 여름 노래 ‘스티키’를 내놨다. 1일 발매된 디지털 싱글 앨범 ‘스티키’는 타이틀곡 ‘스티키’ 외에도 벨이 작곡한 ‘테 키에로’도 담겼다.

벨은 “‘테 키에로’는 장르성이 짙은 음악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만든 라틴 음악”이라며 “카밀라 카베요 같은 아티스트를 연상시키며, 한국에서 본 적 없는 라틴 팝 음악을 할 줄 아는 걸그룹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스티키’가 쨍쨍한 낮의 여름이라면 ‘테 키에로’는 한여름 밤의 매혹적인 느낌으로, 여름의 두 가지 분위기를 한 앨범에 담아냈다.

지난해 7월 데뷔한 키스 오브 라이프는 이제 갓 데뷔 1년을 채운 신인 그룹임에도 실력으로 입소문이 났다. 뛰어난 라이브 실력뿐 아니라 멤버 모두가 곡 작업부터 안무에까지 의견을 내는 것으로도 잘 알려졌다. 지난 4월 발매한 ‘마이다스 터치’는 빌보드 200에서 165위에 올랐고,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형 기획사의 지원 없이 실력으로 이뤄낸 업적이어서 대중들은 더욱 열광했다.

대중에게 키스 오브 라이프가 주목받는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고 묻자 벨은 “저희의 모토가 자유다. 무대 위에서 자유롭고, 각자가 가진 뚜렷한 개성과 실력을 깎지 않고 모나면 모난 대로 날것 그대로 표현하는 매력이 대중에게 에너제틱하게 다가간 것 같다”고 말했다.

키스 오브 라이프 멤버들은 탄탄한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최근 대학 축제 기간 라이브로 주목을 받은 그룹인 만큼 이에 대한 자부심도 느껴졌다. 쥴리는 “라이브는 경험을 하면서 가장 많이 성장하는 것 같다”며 “이번에 축제 무대에 많이 올랐는데, 축제 무대를 서면서 많이 늘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저희는 아직 미숙하고 부족한 점도 많다. 날것을 추구하다 보니 완벽하지 않은 모습도 비춰질텐데, 그 또한 자신감 넘치게 보이는 저희를 보면서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는 자신감을 심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데뷔 후 첫 사계절을 보내며 많은 발자취를 남긴 키스 오브 라이프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쥴리는 “‘마이다스 터치’ 때는 빌보드 200까지 올라갔는데 이번엔 톱100까지 올라가고 싶다. 그리고 음반이나 음원 차트에서 1위를 해보고 싶다”며 “이번에 컴백하는 카라 선배들을 보면서 오랜 시간 건강하고 행복하게 활동하는 4인조 걸그룹이 되고 싶다는 마음도 생겼다”고 강조했다.

정진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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