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물폭탄 코앞... 그런데 서울에는 기상청이 없다?
장마 물폭탄 코앞... 그런데 서울에는 기상청이 없다?
어김없이 장마철이 다가왔다. 6월 하순으로 접어들며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이미 동아시아 여름철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고, 오늘 저녁부터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작년에 시작된 엘니뇨가 주춤해져 중립 상태가 되며 장마의 시작과 북상 속도는 평년과 유사한 상태이다.
그렇다면 평년은 과연 평온과 동의어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혀 아니다. 여름의 북상 속도가 느리다는 것은 북쪽 기단과의 힘겨루기가 팽팽하다는 뜻이기에 파동의 남북 진폭이 작아져 정체전선이 동서로 길게 누워버릴 수 있다.
이렇게 누워버린 정체전선은 같은 곳에 지속적으로 강한 비를 뿌리며 남북으로 매우 좁은 지역에 막대한 양의 강수를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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