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사송역 환승센터 준공 "광역교통망 핵심으로"
[양산=뉴시스] 양산시는 동면 사송리에 위치한 사송역 환승센터 전경. (사진=양산시 제공) 2024.06.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양산시는 지난 28일 동면 사송리에 위치한 사송역 환승센터의 준공식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송역 환승센터는 도시철도와 시내·시외버스 간의 환승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비 23억9000만원, 시비 36억 등 총 59억9000만원을 투자해 2023년 3월에 착공, 6월24일에 준공됐다.
환승센터는 2026년에 개통될 예정인 도시철도 양산선 102정거장(가칭 사송역) 출구 인근 6092㎡ 부지에 버스 대기공간 4면, 승용차 주차공간 99면, 택시 승강장 7대 규모를 갖추고 있다.
[양산=뉴시스] 양산시는 동면 사송리에 위치한 사송역 환승센터 준공식을 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4.06.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송신도시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10개 노선 186회가 운행되며, 이는 전체 시내버스 운행횟수의 19%에 해당한다.
이로 인해 물금신도시, 양산 북정, 통도사, 웅상, 부산 등 주요지역을 연결하는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승센터 내에는 버스 대기공간과 기사 휴게실이 마련돼 운수 종사자의 복지가 증진되고, 도심 내 버스 출발 장소 확보로 노선 신설과 변경이 더욱 효율적이고 유연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사송역 환승센터가 부산과 울산을 잇는 광역교통망의 핵심이 돼 대중교통 이용객의 환승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