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한 끼 4천 원' 소방서 식단 보더니 찡해 "노동강도가 센 분들인데"('백패커2')

백종원, '한 끼 4천 원' 소방서 식단 보더니 찡해

백종원이 소방서 구내식당을 찾았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백패커2' 6회에서는 안전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출장에 나서는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이 찾아간 소방서는 화성 소방서로 전국에서 가장 바쁜 소방서라 소개됐다. 화성 소방서는 관할 지역 1년 출동 총 70,735건으로 알려졌다.

백종원, '한 끼 4천 원' 소방서 식단 보더니 찡해

29년 차 소방관인 정기종 센터장은 '먹고 싶은 음식'에 대해 "폭염이 오니까 우리 대원들이 25kg 진압복 입고 있는 상태에서 활동한다. 땀을 많이 흘려서 보양식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긴급 출동 건이 많기 때문에 출동 나간 대원들의 식사를 따로 빼놓기는 하지만 복귀 후에 먹으면 이미 식은 밥을 먹을 수밖에 없었던 것.

소방대원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조사한 후 백종원은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와 함께 주방으로 이동했다. 백종원은 소방서 주방을 보자마자 "주방이 좁구나. 우리가 생각했던 군대 주방과는 다르다"고 얘기했다.

소방대원들의 식사가 준비되는 식당에는 조리대 하나. 전기밥솥 둘이 구비되어 있었고, 화구는 총 세 개인데 가운데 화구는 화력이 적었던 것.

백종원, '한 끼 4천 원' 소방서 식단 보더니 찡해

기존의 식단 표를 살펴본 백종원은 "나 약간 찡한 게. 죄송하면서 찡하다. 어떤 곳은 식단이 좋은데 새로운 음식을 해드려야 하는 곳도 있지만 여기는 식단이 일반 급식 식단이다"고 말했다.

활동량이 많은 소방대원들에게 다소 일반적인 급식이었던 것. 백종원은 영양사에게 "급식비 책정이 약하죠?"라고 물었고, 영양사는 "대원분들께 지원금이 나오는데, 급식비 한 끼에 4,000원이다"라고 답했다.

백종원은 "급식이 너무 열악하다. 저 일반 급식이라는 건 점심만 먹고 아침, 저녁은 집에서 먹는 사람의 일반 급식 식단이다. 여기처럼 노동 강도가 센 분들이 드시기에는"라며 안타까워했다.

소방대원들을 위해 준비한 메뉴는 장어구이, 들깨 삼계탕, 약밥이었다. 백종원은 "뭐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다"라며 신중하게 메뉴를 고민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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