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6연승' 롯데, 잠시 쉬어간다...2일 롯데-두산전 우천 순연
잠실=차승윤 기자 [email protected]
전반기 마지막 주중 3연전 첫 경기가 비로 하루 쉬어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선발로 예정됐던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32)는 3일 경기로 등판을 하루 미룬다.
주간 전국적인 장마가 예고된 가운데 결국 첫 번째 경기부터 열리지 않게 됐다. 2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는 오전부터 많은 비가 쏟아졌다. 3시 전후로 잠시 빗줄기가 잠잠해지는 듯 했고, 두산 선수단이 나와 캐치볼로 몸을 풀었으나 오래 가지 않았다. 4시 즈음부터는 다시 '물 폭탄'이 쏟아졌고, KBO는 결국 우천 순연을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85경기로 가장 많은 일정을 소화한 두산에는 문자 그대로 단비다. 최근 선발 공백도 컸던 터라 하루 쉬어가면서 남은 2경기에 알칸타라와 곽빈을 모두 쓸 수 있게 됐다. 한편 롯데는 선발로 기존 김진욱이 아닌 박세웅을 3일 내보낸다.
잠실=차승윤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