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자산운용사 반예크 ETF 신청 소식에 순간 7%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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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가 자산운용사 반예크(VanEck)의 현물 ETF 승인 신청 서류 접수 소식에 수 분 만에 7%나 급등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현물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승인을 필두로 이더리움 ETF까지 출시가 임박하는 등 ETF가 가상화폐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반예크의 최근 제출자료에 시가총액 기준 5번째 가상화폐인 솔라나도 포함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소식이 전파를 타자마자 가격이 급등하며 150달러를 기록했다. 반예크의 디지털 자산연구 책임자인 메튜 시겔은 "여러 응용 프로그램을 처리할 수 있는 오픈 소스 블록체인 소프트웨어로 설계되어 있어 솔라나와 이더리움이 매우 유사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소프트웨어는 결제, 거래, 게임 및 사회적 상호작용 등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더리움과 다른 것은 샤딩이나 레이어2 네트워크가 없는 "단일 글로벌 상태 머신"으로 작동한다고 덧붙였다.
SEC는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 ETF도 마지못해 승은을 내줬다. 그러나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 ETF 판매는 위치가 확고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아직 승인을 내주지 않고 있다.
마찬가지로 솔라나의 시장 내 위치 역시 확고하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시겔은 반예크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솔라나가 같은 상품이라고 규정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우선 기본 토큰인 솔라나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다른 디지털 상품과 유사한 기능을 하며 블록체인 거래 수수료 및 컴퓨팅 서비스 비용을 지불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으로 이더리움과 마찬가지로 디지털 자산 플랫폼에서 거래되거나 P2P 거래에 사용될 수 있다는 것도 유사한 점이라고 강조했다.
솔라나는 최근 시장 전반의 조정에 동조하면서 135달러로 떨어졌지만 반예크 발표 이후 뉴스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면서 몇 분 만에 7% 급등한 150달러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