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비수기 옛 말”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 러시

“분양 비수기 옛 말”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 러시

이달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쏟아진다.

▲이달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쏟아진다.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픽사베이

이달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쏟아진다.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 광역시 주요 지역에 공급될 예정인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7월(6월 29일 기준) 전국에서 분양했거나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임대 제외)는 13개 단지, 총 2만3741가구다. 이는 전체 분양 물량(4만1557건)의 약 57.13%로 절반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경기 7곳, 1만4271가구 △서울 2곳, 2738가구 △대전 1곳, 2561가구 △충북 1곳, 1450가구 △충남 1곳, 1416가구 △부산 1곳, 1305가구 순이다. 올해 월별 최대 물량이 공급되는 만큼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실제로 올해 분양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청약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올해 5월 충남 아산시 탕정면 일원에 분양한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 2차'는 총 1214가구 규모로 조성돼 1순위 평균 3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서 6월에는 경기 평택시 고덕동 일원에 총 1138가구로 공급된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그레이튼'이 1순위 평균 9.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대단지가 가진 상징성과 안정성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규모만큼 주변으로 부대시설과 인프라가 잘 갖춰져 주거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시공경험이 풍부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로 조성되거나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 지역 리딩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장점으로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6월 21일 기준 올해(1월~5월) 대전 유성구에서 가장 많이 매매 거래된 단지는 '엑스포(1994년 5월 입주)'로 총 54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이 단지는 총 3958가구의 대단지다. 또 동기간 서울 성북구에서는 총 2068가구의 '길음뉴타운 푸르지오(2∙3단지 포함, 2005년 4월 입주)'가 총 43건의 거래로 최다 거래량을 기록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거래가 활발한 만큼 환금성이 우수해 프리미엄 효과도 상당하다"라며 “다만 들어설 수 있는 부지가 한정돼 있어 공급이 희소하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라면 7월 분양하는 신규 대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실시간 인기기사

    OTHER NEWS

    25 minutes ago

    文정부 때린 尹 "소상공인 영업은 제한하고, 무분별하게 대출지원"

    25 minutes ago

    [포토] 박해민 솔로포, 고통받는 염갈량

    25 minutes ago

    삼성전자서비스, 2024 KS-SQI 가전제품, 휴대전화, 컴퓨터 AS 전 부문 1위

    30 minutes ago

    은행권 가계대출 조인다…하나·KB 주담대 금리 잇따라 인상

    30 minutes ago

    용인시내 6개 공원 물놀이장 13일 문연다…8월18일까지 운영

    30 minutes ago

    HLB "FDA서 간암 신약 재심사 신청 권고받아"

    30 minutes ago

    공급 과잉 지적 무색, 中 전기차 판매 다시 증가세

    30 minutes ago

    수원갈빗집 어쩌다가...노조 파업에 내부 입단속까지 나선 삼성 [방영덕의 디테일]

    30 minutes ago

    세계청소년볼링선수권대회…26년 만에 인천서 열린다

    30 minutes ago

    ‘남편없이 돌잔치’ 안영미 아들 전격 공개, “엄청 짱구에 천재처럼 보임”[MD픽](종합)

    30 minutes ago

    전남대병원장 “수도권으로 환자 유출 줄이려면 현대적 시설 필요”

    30 minutes ago

    광동제약, 체외진단기기 기업 프리시젼바이오 인수

    30 minutes ago

    [MD포토] 김하늘 '극세사 다리라인'

    30 minutes ago

    “피처폰 280만대 팔려” 스마트폰 버리는 미국인 늘었다…이유는?

    37 minutes ago

    박해민,'빠르게 2루로'

    37 minutes ago

    "열여덟 못 넘긴다고 했는데…호랑이해만 네 번 겪었죠"

    37 minutes ago

    포옹하는 한-베트남 총리

    37 minutes ago

    'LPBA 황제의 이변' 김가영, 프로 전향 후 사상 첫 64강 연속 탈락

    37 minutes ago

    캘러웨이, ‘Ai Smoke 340 미니’ 사전 예약 개시

    37 minutes ago

    '197cm' 중국판 양효진 마침내 왔다…만년꼴찌 돌풍 일으키나 "최대한 헌신하겠다"

    37 minutes ago

    코펜하겐에서 가장 핫한 패션 인플루언서의 집 #홈터뷰

    37 minutes ago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

    38 minutes ago

    바이든 아니라면 내가 있다…대안 '매그니피센트 7' 주목

    38 minutes ago

    그렇게 콩나물이라고 놀렸는데…갤럭시 버즈3, 결국 에어팟 디자인 따라간다

    38 minutes ago

    아일릿, 미국 빌보드도 ‘슈퍼 이끌림’···14주 차트인

    38 minutes ago

    '항공기 바꿔치기' 티웨이, 부메랑 맞나...피해 승객들, 소송 준비 [Y녹취록]

    38 minutes ago

    尹대통령 "왜 25만원만 주나 100억씩 주지…개념없이 방만재정"

    38 minutes ago

    시민단체, 안동농협 검찰수사 촉구…56억 두부공장 땅 매입·사과상자 비리 관련

    38 minutes ago

    아키에이지 中 서비스도 9월 종료

    38 minutes ago

    또 야구 예능! '찐팬구역' 가고 '야구대표자' 왔다..이종혁x지상렬 합류 [공식]

    38 minutes ago

    '국민 어머니' 배우 김미경, 정말 안타까운 비보 전해졌다

    40 minutes ago

    [머니S포토] 이복현 "PF 등 손쉬운 수익찾는 증권계 영업관행 바꿔야"

    40 minutes ago

    뉴진스, 美 빌보드 상위권 안착

    44 minutes ago

    [단독]'15명 사상' 운전자 아내 경찰에 "급발진이었다" 진술

    44 minutes ago

    어두운 밤에 5m 달하는 '왕뱀' 잡으려고 '맨손으로' 사투 벌인 남성

    44 minutes ago

    “일본행 단돈 9900원 부터”...이스타항공, 초대박 특가 항공권 푼다

    44 minutes ago

    메타, 메타버스 게임에 생성형 AI 도입한다

    44 minutes ago

    이찬원 ‘미스터트롯’ 당시 받았던 무시·괄시, 충격 고백(한끗차이)

    44 minutes ago

    김윤지, 12kg 찐 만삭 임산부의 '화려한 개인기'…D라인에 '물통 척'

    44 minutes ago

    넥슨표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 출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