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전여친 사실무근 주장에 대응 안해…故이선균 언급 죄송"[전문]
▲ 허웅 ⓒ곽혜미 기자
▲ 허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농구 대통령' 허재의 아들이자 농구선수인 허웅이 전 여자친구와 갈등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허웅은 소속사 키플레이어에이전시를 통해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저희로 인해 불필요하게 언급된 고 이선균에 사과의 말씀 올린다"라고 29일 밝혔다.
허웅은 전 여자친구를 경찰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고소했다. 반면 전 여자친구 A씨는 2번의 임신에 허웅이 모두 낙태를 종용했다고 주장하며, 오히려 허웅이 2차 가해 중이라고 맞서고 있다.
29일에는 A씨가 고 이선균 공갈 협박 사건으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유흥업소 여실장과 같은 업소에서 일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허웅은 "지난 며칠간 저의 일로 인해 국민 여러분과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현재 상대방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이에 관해서는 수사 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로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상대방의 사실무근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보 다는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더 이상의 입장을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국민 여러분께 제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라고 했다.
또한 허웅은 "끝으로 본 사건과 무관함에도 저희로 인해 불필요하게 언급된 고 이선균 님 및 유족, 고인을 사랑한 팬분들과 그 소속사에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허웅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허웅 선수의 에이전시인 키플레이어에이전시입니다. 지난 27일, 법률대리인 김동형 변호사를 통해 서울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가해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아래와 같이 허웅 선수 입장을 말씀드리오니 보도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며칠간 저의 일로 인해 국민 여러분과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상대방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이에 관해서는 수사 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로 대응 중입니다. 저는 상대방의 사실무근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보 다는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더 이상의 입장을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국민 여러분께 제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끝으로 본 사건과 무관함에도 저희로 인해 불필요하게 언급된 고 이선균 님 및 유족, 고인을 사랑한 팬분들과 그 소속사에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 허웅 ⓒ곽혜미 기자
▲ 허웅 ⓒ곽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