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과 전 여자친구가 나눈 메시지가 공개됐다

허웅(부산 KCC 이지스)전 여자친구 A 씨를 협박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두 차례에 걸친 임신과 낙태 과정에서 “결혼하려 했었다”는 허웅 측 입장을 A 씨가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허웅과 전 여자친구가 나눈 메시지가 공개됐다

2023년 9월 25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이지스 농구단 출정식에서 KCC 허웅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니가 원하는 그 수술은" 허웅의 거짓말? 전여친 고소전 전말'라는 제목의 영상이 28일 연예 뒤통령이진호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는 허웅과 전 여자친구 A 씨의 메신저 내용이 재구성된 이미지로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A 씨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상처를 받든 말든 말씀드리고 혼인신고 하겠다고 하는 게 맞다. 그게 책임에 대한 행동이다"라고 하자, 허웅은 "갑자기 혼인신고는 무슨 말이냐. 아무리 무서워도 그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A 씨가 "그러면 그냥 애 낳아서 키워? 왜 그건 아니냐. 결혼 안 하냐?"라고 묻자, 허웅은 "뭐든지 순서가 있는데 갑자기 그게 그렇게 되냐?"라고 답했다.

이진호는 "A 씨의 주장에 따르면 두 사람의 관계 자체가 흔들렸던 이유 자체가 낙태 문제였다고 한다. A 씨는 한차례도 아닌 두 차례에 걸친 임신에 '부모님에게 말씀드리자' '혼인신고를 하자'라고 권유했다. 이에 허웅은 '다 절차가 있다'면서 우회적으로 거부했다"라고 전했다.

'출산을 원했다'라는 허웅 측의 입장에 대해서는 "A 씨가 허웅에게 임신 사실을 알린 후 '부모님을 뵙고 혼인 신고까지 올리자. 그런 뒤에 아이를 낳자'라고 한 것은 사실이다. 이런 과정에서 두 사람은 뜻밖의 이야기를 꺼낸다"라고 말했다.

다음 메신저 대화를 보면 A 씨는 허웅에게 "네가 원하는 그 낙태 수술은 이번 주 초음파가 안 보여서 수술 못 한다. 9일로 맞춰놓을 테니 카톡 남기면 와서 서명하고 가라"라고 했다. 이에 허웅은 "약속을 지키기 전에 그러면 일단 내일 오전에 같이 병원부터 가자. 어떤 상황인지 알아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진호는 "낙태를 원하는 쪽은 A 씨가 아닌 허웅 씨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결국 양측은 임신과 낙태, 부모님들에게 통보 문제를 두고 극심한 갈등을 벌였다"라고 밝혔다.

앞서 허웅은 최근 A 씨와 공모자 B 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법률대리인을 통해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허웅은 A 씨와 2018년부터 3년간 교제했으며 이 기간 A 씨는 2차례 임신했다. A 씨는 결혼 후 출산을 원했다. 하지만 허웅은 아이는 책임지되 결혼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 씨는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 이후 허웅은 A 씨에게서 금전 요구와 스토킹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허웅은 '농구 대통령'으로 불리는 허재의 큰아들이다. 허웅의 동생은 수원 kt 소닉붐의 가드 허훈이다.

허웅과 전 여자친구가 나눈 메시지가 공개됐다

2024년 5월 1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 부산 KCC 이지스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에서 KCC 허웅이 레이업 슛을 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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