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시청 직원 2명·은행 직원 4명·병원 직원 3명…사망자 신원 확인
사망자 9명 모두 남성…경찰 가해자 조사 중
2일 새벽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과학수사대원들이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2024.7.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시청 직원 2명, 은행 직원 4명, 병원 직원 3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2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숨진 9명 모두 남성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7분 A 씨(68)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차량이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와 일방통행인 세종대로18길(4차선 도로)을 역주행했다.
이번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4명(중상 1명·경상 3명)이 다쳤다. 사망자 9명 중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3명은 병원 이송 도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도 갈비뼈 골절로 병원으로 이송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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