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참도 예외 없는 '튼동 스쿨'...명장 만의 소통법, '5~6월 1위' 롯데는 아직도 성장한다

최고참도 예외 없는 '튼동 스쿨'...명장 만의 소통법, '5~6월 1위' 롯데는 아직도 성장한다

최고참도 예외 없는 '튼동 스쿨'...명장 만의 소통법, '5~6월 1위' 롯데는 아직도 성장한다

[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보면, 더그아웃에서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과 수시로 대화하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김태형 감독은 선수들에게 종종 농담을 건네면서 경직된 분위기를 풀어주고 있고, 경기 중에는 또 진지하게 소통하면서 무엇이 좋았고, 어떤 점을 더 개선하고 발전시켜야 하는지 피드백을 주고 받는다. 자신의 전문 분야인 포수진의 경우 더 엄격하지만 투수와 타자 모두에게 순간적인 피드백을 건넨다. 물론 경기가 끝나고도 한 번씩 이런 따로 피드백을 가지기도 한다.

최고참 주장 전준우에게도 예외가 없다. 지난달 26일, 종아리 부상에서 40일여 만에 복귀한 주장 전준우. 아직 완벽한 타격감이 아니다. 복귀 후 3경기에서 11타수 1안타 2타점에 그치고 있다.

최고참도 예외 없는 '튼동 스쿨'...명장 만의 소통법, '5~6월 1위' 롯데는 아직도 성장한다

베테랑을 향해서는 존중하는 김태형 감독이지만 전준우의 감이 워낙 좋지 않자 조언을 건넸다. 지난달 28일 사직 한화전 도중, 김태형 감독은 전준우를 불러서 타격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감이 안 좋으면 오른쪽 어깨가 빨리 따라가더라. 그래서 뒤에 중심을 두고 잡아두고 스윙을 해야 한다”라고 얘기해줬다고.또한 같은날, 황성빈이 스트라이크 2개를 선점 당하고 삼진으로 물러나자 그 다음 김태형 감독은 황성빈을 따로 불렀다. 그러면서 “상대가 너를 강타자라고 생각하고 피해갈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고 했다. 물론 농담조로 얘기한 것”라고 말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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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과묵하고 무서운 카리스마로 무장한 감독이지만 그렇다고 마냥 분위기를 차갑게 만들지만은 않는다. 말 한마디로 선수들을 휘어잡고 또 풀어주는 리더십을 더그아웃 안팎에서 자유자재로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매 경기 선수들은 하나 씩 배우면서 성장하고 있다. 아직 완성형의 팀이 아닌 만큼 매 경기 피드백을 주고 받으면서 경험을 쌓고 성장하고 있다. 아직 자기 만의 것이 없고 상황을 대응하는 능력들이 부족한 젊은 선수들에게는 대응법을 알려주고 어떻게 경기를 풀어가야 할 지 아는 베테랑들에게는 농담을 건네면서 부담을 덜어내는 방식으로 김태형 감독은 소통하고 있다.매 경기 성장하고 달라지는 게 눈에 보이는 현재의 롯데다. 김태형 감독은 시즌 초반 선수들의 능력치를 파악하고 세팅하는데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하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수 손호영을 데려오고, 또 기존 선수들의 능력치를 완전히 파악하면서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최고참도 예외 없는 '튼동 스쿨'...명장 만의 소통법, '5~6월 1위' 롯데는 아직도 성장한다

완벽하게 세팅을 마친 롯데는 시즌 초반의 무기력한 팀이 아니었다. 성적은 수직 상승했다. 5월 이후 성적은 27승19패2무로 이 기간 1위에 해당한다. 승패마진 -14(8승22패1무)의 성적은 한 달 만에 승패마진 -5(35승40패3무)까지 줄였다. 전반기 막바지에 접어든 현재 5연승을 달리고 있고 5위 SSG와 승차도 3경기 차이까지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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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굴욕의 시즌 시작을 딛고 화려한 전반기 마무리를 노린다. 롯데는 2~4일 잠실 두산 3연전을 끝으로 전반기를 마친다. 3연전 선발 투수는 김진욱-박세웅-윌커슨으로 현재 롯데 3선발진이 모두 출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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