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수처럼 던져준다” 1차 지명 좌완, 찬사 끊이질 않네

“외국인 투수처럼 던져준다” 1차 지명 좌완, 찬사 끊이질 않네

▲이승현 ⓒ삼성 라이온즈

▲이승현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외국인 투수처럼 던져주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2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좌완 투수 이승현(22)의 활약에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전날(27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했던 이승현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삼성의 2-1 승리를 이끌어냈다.

올 시즌 처음 선발 투수로 뛰고 이승현. 대체 선발로 기회를 받은 이승현은 완벽투로 삼성 마운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이승현을 두고 “외국인 선수처럼 던져주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1,2,3 선발도 아니고 4,5선발로 뛰는 선수가 완벽하게 막아주고 있다. 우리 팀 타격 페이스가 떨어진 상황에서 이승현이 자기 몫을 충분히 해줬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삼성은 5선발 자원이 없어 고민이었다. 많은 투수들이 선발 기회를 받았지만, 누구 하나 치고 나가지 못했다. 박진만 감독 체제에서 선발 5명이 고정으로 로테이션을 돌았던 적이 없었다. 외국인 투수 두 명과 원태인, 백정현을 제외하면 믿고 쓸 만한 선발 투수가 없었다. 박진만 감독이 이승현의 활약을 반기는 이유다.

“외국인 투수처럼 던져준다” 1차 지명 좌완, 찬사 끊이질 않네

▲이승현 ⓒ삼성 라이온즈

▲이승현 ⓒ삼성 라이온즈

이승현은 올해 정규시즌 12경기에 나서 62⅔이닝을 소화했고 6승 3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는 4차례 달성했다. 이승현의 활약이 더해진 삼성은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박진만 감독은 “이승현이 선발 투수로서 자기 몫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 팀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이승현이 있어 우리가 계속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다. 올해 첫 선발 투수로 뛰고 있지만, 이승현이 준비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몸 관리도 잘 하는 것 같다”며 이승현을 향해 엄지를 추켜세웠다.

드디어 맞는 옷을 입은 듯한 이승현이다. 대구상원고를 졸업한 이승현은 2021년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했다. 150km를 상회하는 패스트볼을 뿌리는 이승현은 불펜 투수로 기용됐다. 강력한 구위를 활용한다면 경기 후반 위력을 발할 것이란 기대치가 있었기 때문이다. 성과도 있었다. 2022시즌 이승션은 58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1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하며 불펜 투수로 성공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제구 난조를 극복하지 못했고, 성장세를 이어갈 수 없었다.

“외국인 투수처럼 던져준다” 1차 지명 좌완, 찬사 끊이질 않네

▲이승현 ⓒ삼성 라이온즈

▲이승현 ⓒ삼성 라이온즈

결국 이승현은 선발 투수로 변신을 택했다. 지난겨울 호주리그에 파견 됐을 때도 이승현은 선발 투수로 뛰었다. 비시즌 내내 선발 전환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고, 이승현은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때도 선발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이승현은 선발 로테이션에 들지 못했다. 시범경기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 이승현은 롯데전 1경기에 선발 등판했는데, 2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됐다.

하지만 이승현은 백정현의 부상, 5선발로 낙점됐던 이승민의 부진 등을 틈타 선발 기회를 받았고,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승현은 경기를 치를수록 더 강력해지고 있다. 6월 한 달간 이승현은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8이닝을 던졌고 3승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했다. 이 중 퀄리티스타트 3개를 기록했다. 이제 삼성 선발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OTHER NEWS

23 minutes ago

대전 서구,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대응 태세 강화

23 minutes ago

이혼 후 못 잊은 ‘첫사랑’ 다시 찾은 男스타, 23년 돌아 결국… 깜짝 근황

23 minutes ago

[포토] 무더위에 쿨링 포그 설치된 쪽방촌

23 minutes ago

대전시새마을회,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와 업무협약

23 minutes ago

[MD포토] 스테이씨 '드디어 첫 졍규 앨범을'

30 minutes ago

'02-800-xxxx'이 기밀사항?…"검색하니 다 나와"[노컷브이]

30 minutes ago

산림기술연구원, 청양 선도 산림경영단지 운영방안 현장토론회

30 minutes ago

오정연, “가릴 곳은 다 가렸네”…쇄골 훤히 드러난 백리스 빨간색 롱 원피스룩

30 minutes ago

고려대 비대위 “12일부터 무기한 휴진 돌입”

31 minutes ago

커리 떠난 CP3, 차기 파트너는 SAS 웸반야마

31 minutes ago

눈칫밥 먹던 이용식 눈시울 “사돈이 왜 여기에?” 양가 합동 신혼여행 이벤트 (조선의 사랑꾼)[어제TV]

31 minutes ago

원주시설공단, 누리버스 공영 14번 노선 변경

31 minutes ago

신일전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대용량 제습기 신제품 출시

31 minutes ago

‘리볼버’ 강철 심장 전도연

31 minutes ago

스테이시 아이사, 물오른 미모

31 minutes ago

케이조선, PC선 6척 약 5400억 원에 수주

31 minutes ago

"가슴만 찐다더니"..박지현 '뼈마른 팔다리+글래머' 맞네

37 minutes ago

빵클립 그냥 버리지 마세요! ‘여기’에 붙여 생긴 놀라운 빵클립 200% 재활용 방법

37 minutes ago

떡국떡 보관 잘못하면 갈라지고 맛 없어요! ‘이것’ 넣었더니 1년 이상 맛있는 떡국떡 보관법

37 minutes ago

강바오 할부지가 옆에 앉자 '사랑둥이' 판다 루이바오가 보인 '이 행동': 숨막히고 심장이 녹아 내릴 듯한 귀여움이다

37 minutes ago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37 minutes ago

조선업계 잇따른 ‘잭팟’… 한화 8척, 삼성 4척 수주

37 minutes ago

몰락하는 전북, 자칫하면 지난해 수원처럼 강등될 수도

37 minutes ago

최근 3년 중 올해가 베스트? '고난의 6월' 마친 호랑이...'여름 질주' 시작되나[SC포커스]

37 minutes ago

9명 사망…서울 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처참한 현장 모습 (사진 7장)

38 minutes ago

달러당 엔화 162엔 근접…"일본 성장, 미국 재정 위험"

43 minutes ago

치다 지친다는 ML 홈런 더비, 규정 바꿨더니…

44 minutes ago

민주당 박희정 포항시의원, 국민의힘 텃밭서 의정봉사상 수상

44 minutes ago

'2024 아시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 6위 부산, 5위 부산, 1위는 놀랍게도…

44 minutes ago

신네르·알카라스,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 안착

44 minutes ago

[포토]윤, 꽉찬 비글미

44 minutes ago

베이비몬스터 아현 ‘팬들에게 다정한 손인사’[포토엔HD]

44 minutes ago

JB금융그룹 연수원 '아우름캠퍼스' 개원식

44 minutes ago

롯데케미칼·한화토탈에너지스 등 석유화학업계 기업 신용도 '충격'…업황 부진 여파

44 minutes ago

[유로2024X16강] 쉼없이 퍼부은 공세, 결국 ‘자책골’로 승리한 프랑스···벨기에 꺾고 8강행

44 minutes ago

[박소란의시읽는마음] 계산

44 minutes ago

이제는 천양지차로 벌어진 한일 배구 수준… 일본, 여자에 이어 남자도 2024 VNL 준우승 ‘쾌거’

44 minutes ago

기괴하고 초현실적인 생성 이미지 'AI 슬롭' 범람..."인터넷 스팸 잇는 AI 대표 현상 부각"

44 minutes ago

현대오토에버 김윤구號, 네이버·쏘카 임원 영입

49 minutes ago

'당구 女王들, 신구 얼짱에 무너지다' 정수빈·차유람, 1위 김가영·스롱 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