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신청사 공모 40개 건축사 접수 완료
▲ 강원도는 28일 춘천 동내면 고은리 대룡119안전센터에서 신청사 건립사업에 대한 국제설계공모에 접수한 총 40개 건축사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가 신청사 건립사업에 대한 국제설계공모에 40개 건축사가 접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강원도는 지난 24일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신청사 건립사업에 대한 국제설계공모 접수를 받았고 최종 40개 건축사가 접수를 마쳤다.
강원도는 예정공사비 3020억6700만원을 들여 춘천 동내면 고은리 373 일원에 대지면적 10만756.8㎡에 지하 2층, 지상 7층 내외로 본청, 의회, 소방본부, 직장어린이집, 도민 편의시설 등을 포함해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설계 공모는 국제설계 국내 건축사뿐만 아니라 외국 건축사도 참여가 가능했다. 다만, 외국 건축사는 국내 건축사와 공동으로만 참가했다.
건축사들은 오는 9월 24일 오후 5시까지 도청 청사건립추진단에 방문접수를 마쳐야 한다. 지침서에 따르면 신청사는 강원도를 상징할 수 있는 랜드마크 건축물로 계획하고, 강원도의 역사적·문화적·상징적 의미를 부여하고 현대적 감각과 창의성을 담아 계획해야 한다. 이후 강원도는 관련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꾸려 올해 10월11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는 28일 춘천 동내면 고은리 대룡119안전센터에서 건축사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김진태 도지사는 안영미 도 청사건립추진단장이 대독한 메시지를 통해 “신청사는 강원특별자치시대 100년을 이끌어 갈 랜드마크이자, 행정복합타운의 중심지로 도민이 자유롭게 오가며 소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도에서는 원칙에 입각한 공정한 심사를 할 테니,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제시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심예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