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홈런 선두 저지, 시즌 31번째 아치 그려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 AL 뉴시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시즌 31호 홈런을 날렸다. 저지는 아메리칸리그(AL)는 물론 내셔널리그(NL)까지 포함해 홈런 부문 전체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저지는 1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챙겼다. 1회 홈런포를 가동했다. 저지는 1사 주자 1루에서 토론토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의 직구를 강타,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는 176.7㎞, 비거리는 128.9m.
저지는 2022년 62홈런을 때려 1961년 로저 매리스가 작성한 AL 한 시즌 최다 홈런(61개)을 경신했고, AL 최우수선수(MVP)도 선정됐다. 저지는 지난해 37홈런에 그쳤지만, 올 시즌엔 절정의 감각을 뽐내고 있다. 저지는 올 시즌 타율 0.316과 82타점을 유지하고 있다.
양키스가 8-1로 완승을 거뒀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