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는 한국 감독이 될 수 없다”…뼈 때리는 이유, 급속 확산 중

차기 축구대표팀(A대표팀) 감독으로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선임을 염원하는 국내 축구 팬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박항서 감독이 태극전사를 이끌 축구대표팀 사령탑이 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와 관련해 박 감독에 대한 미련을 갖는 축구 팬들에게 '팩폭'을 날리는, 뼈 때리는 이유가 관심을 끌었다.

“박항서는 한국 감독이 될 수 없다”…뼈 때리는 이유, 급속 확산 중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 선수들에게 큰 소리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위원장 정해성)의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축구협회 전력강화위는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감독 선임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감독 선임 공식 발표가 임박한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외국인 감독보단 한국인 감독이 차기 사령탑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 박항서 감독의 이름이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이들 축구 팬들은 최근 유력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한국인 감독을 쓸 바에는 차라리 박항서 감독의 역량이 훨씬 낫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박 감독이 현재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맡고 있지 않는 등 소속팀이 없는 상황도 차기 감독 자격 요건으로 꼽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바람은 희망 고문이 될 가능성이 크다. 박항서 감독이 태극전사를 이끌 축구대표팀 감독이 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다른 이유를 떠나서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 공언한 말 때문이다.

“박항서는 한국 감독이 될 수 없다”…뼈 때리는 이유, 급속 확산 중

박항서 감독이 깊은 생각에 잠겨 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시절 촬영한 사진이다. / 연합뉴스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5년가량의 동행을 마친 박항서 감독은 지난 1월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인터뷰는 박 감독이 베트남 대표팀 감독을 마친 소회를 직접 밝히길 원해 마련됐다.

박항서 감독은 인터뷰에서 향후 거취를 고민 중이라면서도 한국에서 지도자(감독), 행정가로 일할 생각은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박 감독 성격상 본인이 공개적으로 한 말을 뒤집는 행보를 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과 한국에서는 감독을 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씀드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베트남에서는 대표팀 감독을 내려놓은 상태에서 다른 현장 감독은 맡을 생각이 없다. 한국은 나보다 훌륭한 후배, 동료들이 많다. 특별히 내가 한국에서 현장에서 할 일은 없다고 판단한다. 5년간 한국을 떠나있어서 현장감도 떨어진다"라고 했다.

박항서 감독은 축구 행정가로 전직할 가능성도 일축했다.

박항서 감독은 "해외에서는 말이 통하지 않는데 내가 행정가를 하겠나. 김판곤 감독만큼 영어도 못 한다. 국내에서는 대한축구협회나 프로축구연맹에 들어갈 생각은 없다. 나는 행정 능력이 없다. 날 받아주지도 않겠지만 나도 생각은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대한축구협회의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올해 초 박항서 감독의 인터뷰 내용은 관심을 끌며 주요 축구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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