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장 개인 통장, 수천만원 입금"…전주시, 드론축구협회 실태 파악

드론축구 모습. 드론축구협회 제공

드론축구 모습. 드론축구협회 제공

전주시가 대한드론축구협회 간부의 사업비 유용 의혹에 대해 실태 파악에 나섰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드론축구 경기·행사를 대행한 협력업체가 지난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5차례에 걸쳐 사업비 3100여만 원을 당시 대한드론축구협회 사무국장의 개인 계좌로 입금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확인에 나섰다.

협회 사무국장 등에게 전달된 돈은 최소 3천 100만원으로 이 가운데 2천만 원은 지난해 연말 협회 공금 통장으로 입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문제가 된 돈은 전주시 보조금과 관련이 없다"며 "사실 관계 확인 등을 통해 문제가 확인되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드론축구협회에 최근 3년간 10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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