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홀딩스, 한솔로지스틱스 공개매수 실패로 장내 추가매수
*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스마트투데이=이민하 기자| 최근 자회사 공개매수에 실패한 한솔홀딩스가 한솔로지스틱스 지분을 최근 장내에서 추가 매수했다. 당초 계획 대비 1여억원 가량 웃돈을 붙인 채 목표한 주식수를 확보했다.
한솔홀딩스는 물류자회사 한솔로지스틱스 지분 41.61%를 확보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앞서 지주사인 한솔홀딩스는 지난달 "한솔로지스틱스 지분율을 40% 수준으로 확보, 대주주로서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통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겠다"며 520만주(발행주식총수의 18.,53%)에 대한 공개 매수 계획을 밝혔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21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확보한 주식수는 394만9372주에 그쳤다. 당시 주당 3000원에 공개매수했다.
공개매수 미달 물량을 장내에서 추가 매수했다.
지난 24일부터 27일자(결제일 기준) 장내에서 사들인 주식은 총 129만3895주. 39억9619만원이 투자됐다. 평균매수가격은 3089원으로 공개매수가(3000원) 감안시 1억여원 가량이 더 소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