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1박 2일 경영전략회의 진행…리밸런싱 방향 '끝장토론'

sk, 1박 2일 경영전략회의 진행…리밸런싱 방향 '끝장토론'

▲ SK 본사

사업 리밸런싱(구조조정) 작업 중인 SK그룹의 경영진이 1박 2일간 리밸런싱 방향과 투자 재원 확보 전략 등에 머리를 맞댑니다.

SK그룹은 오늘(28일)부터 29일까지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엽니다.

올해 경영전략회의에는 핵심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30여 명이 참석해 미래 성장사업 투자와 내실 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 전략을 논의합니다.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회장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합니다.

또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총출동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부사장)도 경영전략회의에 처음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 부사장은 SK그룹 내 최연소 임원으로, 지난해 말 그룹 임원 인사에서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최 부사장은 회의 전반을 지켜본 뒤 바이오 사업 성장 방안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k, 1박 2일 경영전략회의 진행…리밸런싱 방향 '끝장토론'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근 최태원 회장이 "그린·바이오 등 사업은 '양적 성장'보다 내실 경영에 기반한 '질적 성장'을 추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에 대한 방법론을 토론할 전망입니다.

참석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필두로 미래 성장사업 분야 투자 재원을 최대한 확보할 구체적 전략과 방법을 집중 논의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AI 시대를 맞아 향후 2∼3년간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AI 생태계와 관련된 그룹 보유 사업 분야에만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논의 배경을 밝혔습니다.

또 CEO들은 배터리와 바이오 등 성장 유망 사업의 운영 개선 등 내실 경영을 통해 질적 성장을 이루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특히 최근 SK그룹이 적자 늪에 빠진 배터리 회사 SK온을 살리기 위해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여러 리밸런싱 방안이 알려지면서 이번 회의에 관심이 쏠립니다.

SK그룹은 SK온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과 알짜 계열사 SK E&S 합병, SK온과 SK엔무브 합병,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지분 매각 등을 검토 중으로 알려진 상태입니다.

다만 경영전략회의는 그룹의 기본적인 경영 원칙과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구체적 실행 방안은 각 사에서 검토한 뒤 결정한다고 SK그룹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SK그룹은 경영 현안과 기업문화 차원의 논의를 함께하자는 차원에서 회의 명칭을 기존 '확대경영회의'에서 '경영전략회의'로 바꿨습니다.

또 예년에는 통상 오전 10시쯤 회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SBS &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OTHER NEWS

34 minutes ago

금감원, '보고 누락' JB금융지주에 과태료 1.9억원 제재

35 minutes ago

엔지니어 출신 르노코리아 사장 "내년엔 전기차"

35 minutes ago

[게시판] 이스타항공, 청주발 국제선에서 기내식 판매 시작

35 minutes ago

글로벌 항공엔진 생태계에 뿌리내린 한화..."한국판 항공앨리 만들겠다"

35 minutes ago

"말씀 잘하셔야 합니다!!"…'02-800' 고민정 돌직구 질문에 답변은 [현장영상]

35 minutes ago

[미술소식] '2년 넘게 공석'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공모

36 minutes ago

[STN포토]티샷전 몸을 푸는 한진선

36 minutes ago

박재범, 女 속옷 사진에 AI 백종원까지 동원…'맥내스티'에 다 걸었다

36 minutes ago

SK온, 비상경영 선언…이석희 CEO "자강불식으로 위기극복"

36 minutes ago

미사일 과시하려다 무리수?…北 발사 1발 평양 근처서 폭발 가능성

36 minutes ago

박정훈 "원희룡, 뜻만 맞으면 민주당 갈 수 있다"..."누가 당을 배신했나"

36 minutes ago

'인어공주 쇼' 보러가던 '63빌딩 아쿠아리움' 39년 만에 폐장…이 자리엔?

41 minutes ago

콘크리트 반지로 공개청혼한 中엔지니어…누리꾼 '갑론을박'

42 minutes ago

레드벨벳, 우아하네…'코스믹' 퍼포먼스 비디오

42 minutes ago

"델리 공항 참사, 모디 총리의 인프라 건설에 대한 우려 키워"

42 minutes ago

김지훈, ‘월드프로젝트’ 다섯 번째 트랙 ‘차가워진 너의 말투’ 가창...‘명품 이별송’

42 minutes ago

SCMP "中화웨이, HBM 개발 위해 우한신신과 손잡아"

42 minutes ago

NCT WISH, 싱글 ‘Songbird’ 韓·日 선주문 63만 장 돌파

42 minutes ago

SK to invest $58 bil. in AI, chips by 2026

42 minutes ago

의왕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수감 우수부서 표창

42 minutes ago

신협중앙회, 1조원 규모 부실채권 정리…“건전성 관리 강화 총력”

42 minutes ago

KFC, 제주에 네 번째 매장…국내 200호점 돌파

42 minutes ago

박승원 광명시장, 목감천 명칭 '광명천'으로 변경 추진

42 minutes ago

“시대를 초월하는 수공예 기법”…장인 정신의 정수, 보테가 베네타의 백

42 minutes ago

취약계층은 건강보험료 못 내도 체납 처분 6개월 유예

42 minutes ago

82만명 넘어선 '尹 탄핵청원'…마냥 웃을 수 없는 민주당?

42 minutes ago

‘고 최진실 아들’ 지플랫 열애중···뽀뽀 사진 깜짝 공개

49 minutes ago

순식간에 사라진 중국 소녀…주민들이 구조했다

49 minutes ago

'서진이네2', 귀족 영업 논란 딛고 출발 ‘합격‘[ST이슈]

49 minutes ago

티웨이항공, 국내외 49개 노선 대상 ‘월간 티웨이’ 프로모션

49 minutes ago

"나 떨고 있니"… '리밸런싱' 기업 임원들 좌불안석

49 minutes ago

'브랜든 이탈' 두산, 6주 대체 외국인 가닥…요키시 혹은 SSG 외인

49 minutes ago

삼성D, 미래먹거리 '탠덤 OLED' 기술력으로 中 누른다

49 minutes ago

원/달러 환율, 장 초반 상승…1,380원대 초반

49 minutes ago

롯데, 삼성카드 등 6개 카드사, 이달부터 공통QR로 가맹점서 결제 가능

49 minutes ago

"배트 끝이 남아있었다" 전반기 1위로 마칠 기회였는데… 1승1무가 1무1패로, 야속했던 날씨 판단과 체크스윙 오심

49 minutes ago

대구환경청, 골프장 환경오염행위 특별점검

49 minutes ago

“덜 짜고 더 부드럽게”… 고피자, 美 1위 치즈 도입

49 minutes ago

신형 레인지로버 벨라 출시…가격 낮추고 기능 더해

49 minutes ago

고양이들은 집사가 아무리 불러도 ‘못 들은 척’하는 이유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