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이주민 후손인 바티아·라이, PGA 로켓모기지 공동선두

악샤이 바티아. AP 뉴시스

악샤이 바티아(미국)와 에런 라이(영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공동선두를 이뤘다.

바티아와 라이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챙겼고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로 2라운드에 이어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에런 라이. AP 연합뉴스

바티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도시 노스리지에서, 라이는 영국 울버햄프턴에서 태어났다. 그런데 인도 출신 이주민의 후손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바티아는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54홀 동안 보기를 하나도 적어내지 않았다. 바티아는 3라운드에서도 버디 4개를 잡았다. 라이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라이는 특이하게 양손에 장갑을 끼고 경기한다.

교포인 이민우(호주)는 공동 7위(14언더파 202타)에 자리했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