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몸이 이렇게 달라져?...‘천재’ MF 외질, 은퇴 후 근황 공개
사진=ESPN
[포포투=이종관]
한때 유럽 축구를 호령했던 ‘천재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의 근황이 공개됐다.
1988년생, 독일 국적의 미드필더 외질은 2010년대를 주름잡았던 ‘패스 마스터’였다. 독일 ‘명문’ 샬케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샬케, 베르더 브레멘 등을 거치며 프로 경험을 쌓았고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이적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한 그는 데뷔 시즌부터 26개의 도움(해당 시즌 유럽 축구 최다 도움 기록이다)를 기록하며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이후 ‘에이스’의 상징적인 번호인 10번으로 등번호를 바꿨고 약 4년간 159경기에 출전해 27골 81도움을 올리며 ‘월드클래스’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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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4시즌을 앞두곤 커리어 첫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다.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PL) ‘명문’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은 당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인 외질에게 무려 ‘클럽 레코드’에 달하는 이적료(5,000만 유로)를 지불했고 계약 기간 5년, 등번호 11번을 부여하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PL 무대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한 그. 활약은 압도적이었다. 아스널은 떠난 2021년까지 약 8년간 254경기에 나서 44골 75도움을 기록했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아스널 역시 FA컵 우승 4회, 커뮤니티 우승 1회를 기록하며 ‘명문’ 구단다운 행보를 이어갔다.
커리어 말년은 모국 튀르키예에서 보냈다. 2020-21시즌을 끝으로 아스널을 떠난 그는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로 둥지를 옮겼고 이후 바샥셰히르를 거쳐 지난 2023년 선수 커리어를 마감했다. 프로 통산 기록은 645경기 114골 218도움.
유럽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활약한 외질. 놀라운 근황이 공개됐다. 영국 ‘ESPN’은 2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운동 1년 만에 달라진 외질의 모습”이라는 문구와 함께 근육질로 변한 외질의 사진을 게재했다. 현역 시절 빼빼 말랐던 모습과는 180도 달리진 몸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