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이슈 발목 잡았나···소비자 발길 멈춘 C커머스

품질 이슈 발목 잡았나···소비자 발길 멈춘 c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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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 중인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올해 초 국내 유통시장의 돌풍을 이끈 C커머스 플랫폼의 기세가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판매상품의 안전성 문제가 잇달아 터진데 이어 국내 플랫폼 역시 이들의 공습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다.

30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올해 1∼5월 기준 이커머스앱의 월평균 이용자 수를 조사한 결과, 쿠팡이 3056만4130명으로 집계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지마켓·옥션이 828만439명으로 2위에 올랐으며 알리익스프레스가 3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C커머스 플랫폼인 테무는 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5월과 비교하면 3.8%의 신장율을 보인 쿠팡을 제외하고 모든 국내 플랫폼이 이용자 수 감소를 맞이했다. 이는 알리가 무려 110.9%의 증가세를 보이며 국내시장의 수요를 흡수한 여파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테무 역시 9배가량의 성장율을 보여줬다.

그러나 최근 C커머스 플랫폼의 기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실제 알리와 테무의 이용자 수는 3월을 마지막으로 감소국면에 접어들었다. 알리는 지난 3월 887만명에서 지난달 830만명으로, 테무는 829만명에서 797만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국내 진출 초기부터 지적받아온 판매상품의 안전성 문제가 지속되는 한편, 국내 플랫폼 역시 C커머스의 장점이었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여파로 풀이된다.

지마켓의 경우, 지난달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인 '빅스마일데이'에서 1000억원대 혜택을 제공했으며 11번가 역시 1만원 미만의 상품을 무료 배송하는 '9900원샵'을 선보이고 있다. 티몬과 인터파크커머스를 품에 안은 큐텐 역시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키우며 직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한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진출 초기 가격 경쟁력에 C커머스 플랫폼을 이용한 소비자들이 품질 이슈와 고객 서비스 문제로 이탈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속해서 지적받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 이전과 같은 영향력을 다시 갖기에는 무리"라고 설명했다.

다만 알리 역시 국내시장에서의 경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알리는 한국 브랜드 전문관 'K베뉴'의 입점 수수료 면제 혜택을 9월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히며 반격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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