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물풍선 사흘연속 살포…한달 새 일곱번째
지난 25일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 낙하된 오염물을 처리하는 모습. 합동참모본부 제공
북한이 26일 또다시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오후 9시13분쯤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오물풍선을 날리는건 사흘 연속이자, 한달 사이 벌써 일곱번째다.
합참은 “현재 풍향은 북서풍으로, 경기 북부 지역에서 남동 방향으로 (풍선이) 이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한은 지난 24일 밤 오물 풍선을 350여개를 날려 보냈다. 그중 100여개가 경기 북부와 서울 등에 낙하했다. 전날인 25일 밤에도 250여개를 띄웠고 100여개가 우리 지역에 떨어졌다.
성윤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