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
[출처: 케이뱅크]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2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다.
올해 1월 이사회에서 기업공개(IPO) 추진을 결의한 후 5개월 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에도 기업공개를 추진했다가 접은 바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상장을 통해 영업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생활 속의 케이뱅크, 혁신투자 허브, 테크 리딩(Tech-leading) 뱅크, 상생금융 실천 등 비전 달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의 최대 주주는 비씨카드로, 지분 33.72%를 보유하고 있다. 뒤를 이어 우리은행 12.58%, BCC 킹핀(베인앤캐피탈) 8.19%, KHAN SS(MBK파트너스) 8.19%, 카니예 유한회사(MG새마을금고) 6.14%, NH투자증권 5.52% 순이다.
지난 2016년 1월 설립한 케이뱅크는 2017년 4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후 지난 2021년 5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 1분기에 당기순이익 507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올렸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26조3천억원, 자기자본은 1조9천억원이다. 수신잔액은 23조9천억원, 여신잔액은 14조8천억원이다. 고객은 5월 말 기준 1100만명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