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튀김 가열기에 바닥 닦은 대걸레 말린 호주 맥도날드 직원

감자 튀김 가열기에 바닥 닦은 대걸레 말린 호주 맥도날드 직원

지난 달 4일 호주 브리즈번 교외에 있는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직원이 감자튀김 가열기에 대걸레를 들고 있는 모습. /페이스북

호주의 한 맥도날드 직원이 감자튀김 가열기 앞에서 젖은 것으로 보이는 대걸레를 말리는 모습이 공유돼 논란이 일었다.

22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달 4일 호주 브리즈번 교외에 있는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직원이 감자튀김 가열기에 대걸레를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손님 데비 바리캇은 아들을 데리고 맥도날드에서 주문을 한 후 기다리면서 이 장면을 목격했다. 문제의 직원은 대걸레로 바닥을 청소한 뒤 고객들이 있는데도 대걸레 헤드를 분리해 감자튀김 보온기에 걸레를 말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비는 “불이 붙어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그렇게 하면 안 된다”라는 한 직원의 말을 들었다고 한다. 이어 “저는 제가 목격한 것에 대해 완전히 충격을 받았다”며 “다른 직원들은 주문 처리를 하기 위해 감자튀김을 집어 가고, 1분 동안 대걸레를 말리는 그 주변에서 일했다”고 주장했다.

화가 난 고객은 이메일을 통해 항의했다. 이에 대해 매장 매니저는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정 조치를 취하고 있으니 안심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호주 맥도날드 대변인은 “우리는 식품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모든 레스토랑에서 엄격한 청소, 위생 절차를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 문제를 두고 해당 지점과 직접 해결했다. 또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맥도날드의 위생 및 식품 안전에 대한 철저한 재교육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비위생적인 직원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 네티즌은 토하는 이모티콘과 함께 “맥도날드에서 일할 때 안전과 위생을 위반한 사례가 많아 깜짝 놀랐다. 그래서 맛있는 것 일지도 모른다”며 비꼬았다. “참깨 걸레 위에 순쇠고기 패티 2장, 특제소스, 양상추, 치즈, 피클, 양파까지”라며 ‘빅맥’ 송을 패러디해 비판하는 댓글도 있었다. 이외에도 “너무 역겹다” “그래서 감자튀김이 눅눅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OTHER NEWS

3 hrs ago

디스커버리, 변우석 브로마이드 앵콜 증정

3 hrs ago

'세상이 무너졌다' MOM 역사상 가장 슬픈 표정…15초 전 충격 실점에 영혼마저 가출

3 hrs ago

벌써 15명 죽었다…방글라데시 보건소·병원 북새통 왜?

3 hrs ago

“너 하나만 못 잊어” 먼데이 키즈, 신곡 ‘사랑했던 널 지우는 일’ 발매

3 hrs ago

[속보] 제주 11명 탑승 선박 실종

3 hrs ago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2차 입찰도 유찰

3 hrs ago

SK하이닉스, CEO 지원 조직 신설…담당에 송현종 사장

3 hrs ago

‘올림픽데이런 2024’ 성료, 파리올림픽 대표팀 선전 기원

3 hrs ago

"전화 올 것" 용산 개입 증언…전 경북청 수사부장 "사실이다"

3 hrs ago

김지원, '산뜻한 미소'

3 hrs ago

워킹 클럽 크루 NCT 127, 힙하네

3 hrs ago

노윤서,'단아하다'

3 hrs ago

전국 엄마들 반성하게 만든 ’10살 딸’이 그린 초상화… 충격 일상

3 hrs ago

태국·필리핀 유명인, 인천 총집결…한국인 1만명 푹 빠졌다는데

3 hrs ago

'하와이에 집 1000억' 신동엽이 "세금은 어떻게 내냐" 묻자 하정우의 속 시원한 단 한 마디:0.1초 만에 빵 터진다

3 hrs ago

[스파이샷] 토요타 GR GT3

3 hrs ago

우원식 “태도가 리더십, 민주당 겸손해야” 野청문회 행태에 쓴소리

3 hrs ago

[단독]사의 표명한 추경호, 백령도행…'복귀 안 한다' 의지 확고

3 hrs ago

‘98분 동점골 허용’ 크로아티아…유로 2024 16강 갈 수 있나

3 hrs ago

20兆 투입했는데 10분기 연속 적자… SK온, 어디서부터 꼬였나

3 hrs ago

합천군 5급 이상 공무원 퇴직자들, 500만원 기탁

3 hrs ago

"더 비싸도 산다"…서울 아파트 거래 '폭발'

3 hrs ago

푸틴 '방북 결과' 논란 가열…韓의 '러시아 출구전략' 주목

3 hrs ago

로키산맥 질주한 아이오닉5N

3 hrs ago

“벤츠 취소, 당장 계약!” 제네시스 GV90, 고속도로 최강 기능 적용

3 hrs ago

유명 프로골퍼, 유부남 코치와 불륜..침대 사진 공개 ‘충격’ (사건반장)

3 hrs ago

전기 없어 622조 원짜리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못 돌린다니…

3 hrs ago

El número de muertos en el incendio de la planta de baterías se eleva a 22

3 hrs ago

4000대를 어떻게?…“다달이 14대 팔았다” 기아 30번째 판매왕 탄생

3 hrs ago

단양 가곡면 아평쉼뜰, 버베나꽃 보랏빛 향기 '넘실'

3 hrs ago

시흥시 거북섬 마리나 계류시설 7월 준공

3 hrs ago

뛰다가 넘어진 50대女, 182억 배상받는다

3 hrs ago

"집 좀 파세요"…집주인에 '문자 폭탄' 쏟아지는 이 동네

3 hrs ago

BMW, 1시리즈 고성능 버전 M135 xDrive 유럽 출시

3 hrs ago

순박한 53세 고현정, 치명적 미소에 무장해제

3 hrs ago

“성공하면 북한 멸망각” 현대차, 육군 7군단 전차 싹 바꾼다

3 hrs ago

"케인을 빼지 말고 손흥민을 넣어라!"…英 '최고 전설' FW의 충고, "케인에 앞서 달리는 선수 필요, 토트넘에서 봤잖아?"

3 hrs ago

“아니, 표지판 봤다고!” 운전자들, 과태료 항의조차 못해 오열!!

3 hrs ago

참전용사 떠난 집 가난만 남았다

3 hrs ago

[자막뉴스] '北서 사형감'...오물풍선 내용물 꺼내다 '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