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TV]'최강야구' 승리요정 김주아PD등장 했지만...이대호 "우리 7연승이라 필요 없어"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이대호의 너스레가 눈길을 끈다.
24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JTBC '최강야구'에서는 몬스터즈와 서울고의 2차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몬스터즈가 서울고와의 2차전을 앞두고 라커룸에서 모두가 모였다. 선수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장PD는 "몬스타즈가 7연승 질주중이다"며 "더욱 강해졌다"고 했다.
이어 "오늘 승리하면 창단 이후 최다 연승 기록이다"며 "그리고 오늘 시즌 최초로 첫 회식이 있는 날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PD는 "오늘 꼭 이겨야 하는 날이기 때문에 초대 손님을 모셨다"고 했다.초대 손님이라는 말에 선수들은 "오주원 아니냐"고 예측했고 오주원 이름이 나오자 다들 "문 닫아라" "안 와도 된다" "걔는 별로 안 보고 싶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초대손님은 바로 '승리요정' 김주아 PD였다. 선수들은 오주원이 아닌 김주아 PD인 것을 알고 미소를 지었다. 김주아PD는 감독님도 인정한 첫 MVP였다.
김주아PD는 자기 소개를 하며 "승리요정"이라고 했다. 그러자 이대호는 "우리 지금 7연승 중이라 필요없다"고 장난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아PD는 "제가 나가서 '최강럭비' 하니까 7연승 중이라 들었는데 오늘 꼭 8연승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희관은 "그거 말고 진짜 온 이유가 있을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김주아PD는 "결혼을 하게됐다"고 했다. 선수들은 축하하면서도 남편에 대해 궁금해 했다. 유희관은 "남편은 뭐 하시는 분이냐"고 물었다. 김주아는 남편도 PD라며 '텐트밖은유럽'을 연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도시어부' 하다가 눈이 맞았다고 했다.
이후 김주아PD는 청첩장을 전했다. 한마디 해달라는 말에 박용택은 "인생은 살면서 굴곡이 있기 마련이다"며 "결혼 tip은 20년만 버텨라 20년 정도 버티시고 행복하라"고 덕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