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서 21년째 ‘살아있는 화석’ 긴꼬리투구새우 발견

3억년 전 고생대 당시의 모습과 거의 흡사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긴꼬리투구새우가 산청군에서 21년째 발견됐다.

산청군은 산청읍 차탄리 유기농 탑라이스 재배단지에서 긴꼬리투구새우가 발견됐다. 지난 2004년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후 21년 연속 출현이다.

산청서 21년째 ‘살아있는 화석’ 긴꼬리투구새우 발견

산청서 21년째 ‘살아있는 화석’ 긴꼬리투구새우 발견

특히 처음 발견된 이후 서식지가 지역 곳곳으로 확대되고 있다. 긴꼬리투구새우는 포식성이 매우 강하고 다리를 이용해 흙을 휘젓고 다니며 먹이를 찾는다.

이런 습성 때문에 흙탕물로 햇빛을 차단해 잡초의 성장을 억제, 잡초를 자연스럽게 제거하며 해충유충을 먹이로 삼아 해충발생을 억제하는 등 유기농법의 일등공신으로 손꼽히고 있다.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 등으로 1960년대 이후 자취를 감췄지만 유기농 친환경 농법을 장기간 도입한 오대환 산청탑라이스협회장의 경작지에서 2004년 다시 확인됐다.

지난 2005년에는 발효된 야생동·식물보호법에 따라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했다. 이후 개체수 증가로 멸종위기종 지정이 2012년 해제됐지만 여전히 친환경농업 여부를 인정받는 중요한 잣대로 평가받는다.

친환경 농법을 도입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서식지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오대환 회장은 “긴꼬리투구새우의 출현으로 잡초와 해충 방지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경제적인 효과뿐 아니라 유기농쌀의 품질유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현재 특허 법률사무소를 통해 상표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긴꼬리투구새우를 산청 유기농 농작물 브랜드로 키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email protected]

◆합천군육아지원센터, 행복 육아 공간으로 자리매김

합천군은 민선8기 공약사업 ‘우리아이 돌봄서비스 지원 확대’ 실천과 매년 줄어들고 있는 인구감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정책을 추진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합천군육아지원센터는 지역사회 내 육아지원을 위한 중심기관으로서 양육친화환경을 조성하고 ‘여성친화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합천’을 실현하고자 합천군이 설치·운영하는 공공기관으로, 지역주민의 행복한 육아 공간이다.

산청서 21년째 ‘살아있는 화석’ 긴꼬리투구새우 발견

또한 2024년부터 합천군육아지원센터를 보건복지부 협의, 조례 제정 등을 거쳐 초등학교 3학년까지 이용 대상을 확대해 운영중이다.

이에 따라 모래놀이치료실(우리아이 나뭇길), 부모 교육, 연령별 프로그램 편성 등 환경 변화에 따른 수요자 중심의 지역 실정에 맞는 육아·양육서비스 제공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모래놀이치료실(우리아이 나뭇길)’은 유·아동의 발달과정의 중요한 시기에 정서적인 문제 등을 초기 상담하고, 안정된 정서 발달을 지원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

또한 양육자를 위한 집단상담프로그램인 ‘육아사랑방’은 육아에 대한 경험과 정보를 주고 받으며 현실적인 육아스트레스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으로 참여율과 만족도가 매우 높다.

산청서 21년째 ‘살아있는 화석’ 긴꼬리투구새우 발견

비가 와도 야외 활동을 대신 할 수 있는 안전한 실내 놀이체험실은 전국의 영유아와 부모(양육자)에게도 활짝 열려 있는 공간이다. 또 소정의 대여료를 납부하면 발달 시기에 맞는 질높은 장난감(도서 포함)을 마음껏 대여할 수 있어 육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합천군육아지원센터의 또 하나의 매력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참여 행사다. 패밀리 페스티벌, 사진콘테스트, 벽화 그리기 등 다채로운 가족참여 행사를 통해 뜻깊은 추억을 만들고 회를 거듭할수록 지역민의 행복한 잔치 마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여성친화도시 아이키우기 좋은 합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육부담은 줄이고, 온 가족이 함께 자주 찾아올 수 있는 아이와 부모의 공간이 되도록, 수요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합천=최일생 기자 [email protected]

◆거창군, 2024년도 상반기 공모사업 대응 상황 점검

거창군은 24일 이병철 부군수 주재로 2024년 상반기 공모사업 추진 현황 보고회를 갖고, 올해 중앙부처와 경상남도 공모사업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거창군은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대응,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주거, 문화, 복지, 일자리 등 각 분야 43건의 공모사업을 발굴하여 추진 중이며 △지역특화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조성 등이 준비 또는 심사 중에 있다.

산청서 21년째 ‘살아있는 화석’ 긴꼬리투구새우 발견

특히 올해 선정을 목표로 준비 중인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은 3년간 약 200억원을 투자해 온실, 에너지시설 설치 등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공모사업으로 부지 협의 매입 등 절차 이행 중으로 선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병철 거창군 부군수는 “군 재정 상황과 여건, 정부 공모 방향에 맞춰 실효성 있는 사업발굴 및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인구감소, 지방소멸 대응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적극 협력하여 대응해 주시기바란다”라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email protected]

◆함양군, 제27회 6.25 나라사랑 호국음악회 열려

함양군은 지난 22일 지리산 견불사에서 6.25를 맞아 ‘제27회 6.25 나라사랑 호국음악회’를 개최했다.

지리산 견불사(주지 보덕스님)와 6.25 추모음악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영재)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사암연합회 도오스님,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산청서 21년째 ‘살아있는 화석’ 긴꼬리투구새우 발견

나라사랑 호국음악회는 6.25 당시 격전지였던 지리산에서 희생당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참전 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하기 위해 해마다 견불사에서 개최되고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6.25 나라사랑 호국음악회를 통해 이 땅 위에 자유와 평화를 안겨주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함양=최일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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