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디지털교과서 도입 앞두고 교원 역량강화

[무안=뉴시스] 전남교육청 전경. (사진 제공 = 전남교육청)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교육청이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AI 디지털교과서는 2025년 초등학교 3~4학년·중1·고1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영어·정보 교과에 우선 보급된다.

도교육청은 AI 디지털교과서가 현장에서 원활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오는 8월부터 초등교사 전체, 중·고등학교 수학·영어·정보 교과 교사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방식의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이날부터 오는 2일까지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AI 디지털교과서 학교 관리자 워크숍을 열었다.

전남지역 초·중·고·특수학교 관리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디지털 교육 활성화와 학교교육 변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워크숍에서는 생성형 AI의 세계적 기업인 구글·애플 관계자들이 AI의 발달과 교육의 디지털 대전환 사례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도교육청이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이후 연장 운영하는 글로컬 미래교실을 탐방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AI 학습 플랫폼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수업, 코딩을 바탕으로 디지털 사고력을 함양하는 수업, 티칭이 아닌 코칭으로 전환 모델, 자유롭게 공동수업이 가능한 최첨단 미래교실의 면모를 살펴보고 교육 현장의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2025년 AI 디지털교과서가 안정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AI 기반 교수 학습 역량을 높이는 데 역량을 모으겠다"며 "디지털 시대의 교육 변화를 선도하고, 개별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미래교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