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구팽 싫으면 합의하라?'...손흥민 향한 토트넘의 홀대, "케인처럼 큰 이적료로 판매 고려 아니면 2년 재계약"

'토사구팽 싫으면 합의하라?'...손흥민 향한 토트넘의 홀대,

'토사구팽 싫으면 합의하라?'...손흥민 향한 토트넘의 홀대, "케인처럼 큰 이적료로 판매 고려 아니면 2년 재계약"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은 구단 '리빙 레전드' 손흥민과의 재계약에 대해 어떤 입장일까.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1일(한국시각) '손흥민이 토트넘과 계약에 합의할 듯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의 재계약에 대한 소식으로 많은 팬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체결한 계약이 다가오는 2025년 여름에 만료된다. 계약 만료가 1년 남은 시점이기에 지난 1월부터 꾸준히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소식에 관심이 쏠렸고, 토트넘은 그간의 행보와는 달리 손흥민에게는 장기 재계약을 제안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이번 여름을 앞두고 기류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갑작스럽게 손흥민과의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팬들은 놀랐다. 한 팬은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 키프 기자도에게 개인 SNS를 통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활성화하나"라는 질문을 남겼는데 폴 오 키프 기자는 이에 대해 "그럴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해당 팬은 "그의 재계약 당시 상황을 고려하면 토트넘에 그런 옵션을 준 사실이 매우 놀랍다"라며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있다는 점에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연장 옵션 외에도 재계약으로 잡을 수 있지만, 장기 계약이 아닐 수 있고, 판매를 고려할 수도 있다는 주장까지 등장해 팬들을 실망시켰다.

풋볼인사이더는 '이적시장 전문가 다니엘 보웰스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2년 더 붙잡지 못하면 놀라울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계약 연장으로 인해 토트넘은 그를 2026년까지 잡아둘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 그렇기에 그들은 손흥민을 해리 케인과 같이 그를 큰 이적료로 판매할 수 있고, 더 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옵션도 갖게 됐다'라고 전했다.

해당 주장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번 연장 옵션을 통해 손흥민의 판매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으며, 2년 정도의 재계약을 통해 최대한 리스크를 줄인 짧은 재계약 만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꾸준히 토트넘에 남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는데, 2년 계약은 그의 의지와는 별개로 조금은 짧은 계약 기간 제안일 수 있다. 또한 이미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엄청난 이적료를 받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최근 여러 차례 등장했기에 이런 상황을 고려한 선택일 가능성도 있다.

토트넘이 만약 정말로 손흥민의 매각을 진심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이는 지난해 여름부터 꾸준히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손흥민에게는 큰 배신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당시 영국 언론들을 통해 '손흥민은 오는 여름 사우디 구단의 최우선 타깃으로 지명됐으며 올 시즌 후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한 접촉과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사우디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다만 다른 선수들과는 태도 자체가 달랐다.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도 사우디의 제안은 거절하기 쉽지 않다고 밝혔었다. 더브라위너는 "사우디에서 2년 동안 뛴다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다. 그 전에 15년 동안 축구를 했는데 아직 그 금액에 도달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다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라며 선수들이 받는 금액이 상상 이상이기에 거절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반면 손흥민은 꾸준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와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6월 A매치에서도 이적설이 등장하자 손흥민 "아직까지 딱히 말씀드릴 부분이 없다. 구단하고 오고 가는 얘기가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와전돼서 나가는 것들이 불편한 건 사실"이라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었다.

이어 토트넘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항상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토트넘에 무언가 성과물을 안겨주고 싶다는 걸 숨기지 않고 항상 말해왔다. 이는 나 자신은 물론 팬분들과 한 약속이기 때문에 그걸 지키고 싶다. 지금은 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상황은 아닌 것 같다"라고 밝혔다. 최근 인터뷰에서는 토트넘에서 아직 레전드라고 불릴 수 없다며, 꼭 우승 트로피를 들겠다는 구단의 주장다운 발언까지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계약 연장과 함께 판매에 대한 대비를 했다는 점은 손흥민의 재계약을 기대한 팬들과 손흥민에게도 아쉬운 소식일 수밖에 없다. 토트넘이 이번 계약 연장 이후 손흥민에게 어떤 재계약 제안을 건넬지에 따라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정말로 구단의 레전드로 인정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부 언론에서는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이 아직은 불확실하며, 계약 기간에 대해서도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듯한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영국의 더보이홋스퍼는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까지이며,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아직 토트넘은 해당 조항에 대한 공식적인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할 예정인 손흥민은 토트넘의 미래에 대한 연장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하다'라며 아직까지 재계약 여부는 확실한 상황은 아니라고 전했다.

영국의 풋볼런던도 '토트넘에 주요 선수를 추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구단에 있는 슈퍼스타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토트넘에서 가장 큰 이름은 주장 손흥민일 것이다. 그는 2025년에 계약이 만료되며, 연장 논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매각도 당연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손흥민은 잠재적인 계약 기간도 고려해야 한다. 토트넘은 그에게 3년을 넘지 않는 연장 계약을 제시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잔인한 결정을 내려야 하며, 몇 년 안에 손흥민과 관련된 결정이 내려질 수밖에 없다'라며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지나친 장기 재계약 대신 팀에 도움이 될 다른 여러 잔인한 결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으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지난 2023~2024시즌 토트넘 통산 400경기를 넘어선 손흥민은 그간 꾸준히 팀에 대한 충성심과 함께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그를 매각하는 것이 당연하거나, 장기 재계약을 계속해서 꺼린다면 손흥민도 자신의 상황에 대해 다른 측면의 고민을 할 수도 있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한 아쉬운 소식들이 등장하며 팬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토트넘 팬들로서는 구단의 레전드이자, 계속 활약 중인 손흥민을 오랜 기간 토트넘에서 볼 수 있는 환경이 이번 여름 만들어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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