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버티컬 AI’ [메이킹 머니 AI]

‘눈물의 여왕’ 눈 덮인 자작나무 숲 장면

그날 그곳엔 나무도 없고 눈도 안 왔다

버티컬 서비스.

특정 카테고리나 분야에 집중해 특화된 서비스를 취급하는 걸 뜻한다. 스마트폰 생태계에 비유하면 ‘애플리케이션(앱)’이라고 보면 이해가 쉽다. 오픈AI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가 스마트폰 구동을 위해 안드로이드 같은 기반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버티컬 AI는 쿠팡·유튜브처럼 고객이 실제로 활용하는 분야별 ‘앱’을 만들어 돈을 버는 셈이다.

인공지능업계에도 ‘버티컬 AI’ 바람이 분다. 원천 기술에 비유되는 거대언어모델(LLM) 경쟁이 아닌, 보다 범위를 좁혀 한 분야에 특화된 AI 서비스 경쟁으로 불길이 번져 나가고 있다. 상대적으로 자본이 덜 필요한 데다 원하는 바가 뚜렷한 ‘목적 구매’ 수요가 대부분이다 보니 당장 돈이 될 만한 여지도 많다.

버티컬 AI는 저마다 콘텐츠·커머스·교육·의료·법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돈을 벌기 시작했다. 과거 전통 산업이 웹과 모바일로 진화했듯, 이제는 AI를 활용한 고도화된 사업 모델이 생겨나는 모습이다.

돈 버는 ‘버티컬 ai’ [메이킹 머니 ai]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화제를 모았던 눈 덮인 자작나무 숲 장면은 CJ ENM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 AI 영상 화면을 활용해 촬영했다. (CJ ENM 제공)

콘텐츠 AI 영상을 AI로

획기적 비용 절감…기업 광고 수요↑

생성형 AI 발달로 가장 큰 변화가 예고된 분야 중 하나는 단연 ‘콘텐츠’다. 문장을 입력하면 시각화된 영상 콘텐츠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이른바 ‘텍스트 투 비디오(Text To Video)’ 기술이 고도화되면서다. 전 세계 투자자와 콘텐츠 제작사 관심이 쏠리는 건 당연지사다. CG 같은 특수 효과나 애니메이션처럼, 제작에 필요한 막대한 인건비를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배우·스태프·장비 없이 영상을 만들 수도 있다. 비용 절감 수요가 크다는 것은 반대로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선 돈을 벌 기회라는 얘기다.

25%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생성형 AI로 만든 영상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환각에 빠진 주인공(배우 김지원 분)이 눈 덮인 자작나무 숲을 걷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마치 한겨울에 촬영한 것 같은 실감 나는 장면이었지만 실제로는 경기 파주 CJ ENM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에서 했다. 지름 20m에 달하는 초고해상도 타원형 LED 화면에 AI로 만든 자작나무 숲 이미지를 띄워놓고 바닥에는 눈을 깔았다. CJ ENM 관계자는 “작품 전개상 꼭 필요한 장면이었는데 국내에선 한겨울에 울창한 자작나무 숲 배경을 찾는 것이 불가능했다. 한 장면을 위해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생성형 AI 배경 덕분에 촬영에 투입될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였다”며 “배우도 아무 배경도 없는 CG보다 더 실감 나는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요새는 영상 전체를 AI로 만들기도 한다. 권한슬 스튜디오프리윌루전 감독(대표)은 ‘원 모어 펌킨’이라는 단편 영화를 생성형 AI로 단 5일 만에 완성했다. 모든 장면과 사운드는 AI가 만들었다. 배우도 실제 촬영도 CG 기술도 없었다. 스크립트와 여기 어울리는 효과음, 화면 구도 등을 입력하면 영상은 AI가 알아서 제작한다. 이 영화는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제1회 인공지능영화제(AIFF)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프리윌루전이 만든 영상은 영화에 국한되지 않는다. 광고나 콘셉트 티저 등 상업용 영상도 만든다. 권한슬 대표는 애초 광고 감독 출신이다. 최근 프리윌루전은 AI로 현대차 콘셉트 광고를 만들기도 했다. 기존 한 편을 만들 예산으로 총 세 편을 만들어 현대차 측에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작품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CG는 기존 대비 절반, 실사 촬영은 3분의 1 정도 비용으로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권한슬 대표는 “AI를 활용한 영상 생성이 화두로 떠올랐지만, 엔지니어가 아닌 창작자 기반 기술이나 프로덕션은 없다. 매체마다 어떤 방식과 퀄리티를 요구하는지, 광고주 입장에서 어떤 점을 관심 있게 보는지 등 실무 이해가 없다 보니 실제 활용되는 사례가 거의 없었다”며 “과거에는 단순 마케팅 관점에서 AI 광고 영상 수요가 있었다면 최근에는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제작을 의뢰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유망 콘텐츠 시장으로 급부상한 웹툰 시장에도 AI 활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웹툰은 대표적인 노동 집약 산업으로 알려져 있다. 메인 그림 작가가 그림을 그리고 수많은 어시스턴트 작가가 채색과 명암, 배경 제작에 매달려도 주 1회 연재가 ‘빡세다’는 얘기가 나온다.

라이언로켓이 서비스 중인 ‘젠버스 AI’는 웹툰 작가와 제작사를 위한 툴이다. 작가가 간단한 콘티와 본인 화풍이 담긴 데이터를 제공하면 이를 학습한 AI가 작업에 투입되는 식이다. 배경·채색·명암 같은 작업도 AI가 대신해준다. 단순 제작 기간뿐 아니라 웹툰 제작을 위한 팀원 구성에 들어가는 시간·비용도 줄여줄 수 있다. 디오리진이 자체 개발한 AI 제작 시스템도 비슷하다. IP별로 모델 튜닝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놓으면 AI가 작업물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돈 버는 ‘버티컬 ai’ [메이킹 머니 ai]

‘드랩아트’는 제품과 어울리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AI가 적합한 배경과 조명, 그림자, 모델 등을 만들어 기존 상품 사진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드랩 제공)

커머스 AI 자동으로 숏폼을

‘하이라이트’ 자체 판단해 제작

커머스 분야에도 다양한 AI 기술이 각광받는다. 숏폼 제작·사진 촬영·마케팅 문구 작성 등 자영업자나 기업이 어려워하는 지점을 AI가 대신 해결해주는 방식이다. 수요가 있으니 당연히 돈도 몰린다.

‘샵라이브’는 AI가 자동으로 숏폼 영상을 만들어주는 ‘AI 클립’ 솔루션으로 커머스업계 관계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고객사가 보유한 영상 중 시청자가 가장 좋아하고 관심 있어 할 만한 구간을 AI가 골라내 숏폼 콘텐츠로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단순히 길이를 짧게 잘라내는 게 아니라 고객 주목도나 참여 등 반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을 AI가 판단해 자동으로 추출하고 편집한다. 다수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쌓인 샵라이브 데이터에서 고객 행동이나 소비 패턴을 학습한 AI가 영상 내 가장 반응이 좋을 만한 부분을 찾아내는 것이다.

비교적 새로운 트렌드인 만큼 숏폼 제작이 생소할 수 있는 여러 기업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삼성, LG, 무신사, W컨셉, SK스토아, 11번가 등 100개가 넘는 국내외 유수 기업이 샵라이브 라이브커머스 솔루션과 AI 클립 솔루션을 사용 중이다. 해외 진출을 꿈꾸는 기업에도 효과적이다. 출연자 말을 자막으로 자동 생성하고 영어·스페인어·중국어·일본어·인도네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까지 해준다. 박현석 샵라이브코리아 대표는 “고객사 60% 이상에서 제작·인건비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AI 클립으로 만든 숏폼을 광고 소재로 활용했을 때 구매 전환율이 5배에서 10배까지 오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이 특히 어려워하는 사진 광고·마케팅을 돕는 솔루션도 있다. ‘드랩’은 자체 개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고품질 상품 컷을 만들어주는 ‘드랩아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품과 어울리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AI가 적합한 배경과 조명, 그림자, 모델 등을 만들어 기존 상품 사진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준다. 사진 작가를 구하고 비싼 스튜디오를 대여하지 않고도 전문가 수준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받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커머스 영역에서 AI 솔루션이 실사용되는 중이다. 예를 들어 스튜디오랩 ‘셀러캔버스’ 솔루션은 제품 사진과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30초 만에 상세 페이지를 제작해준다. AI가 사진 속 제품 특징을 분석해 광고 문구를 자동 작성하고 사진과 문장을 스토리라인에 맞게 자동 배치해 상세 페이지를 완성하는 구조다. 스타트업 와들이 개발한 ‘젠투’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베테랑 점원처럼 상황에 맞게 소개하고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상품 상세 정보와 리뷰는 물론 고객과 대화 내역을 지속적으로 학습해 최적 판매 전략을 찾아낸다.

돈 버는 ‘버티컬 ai’ [메이킹 머니 ai]

‘엘리스그룹’이 운영하는 AI 기반 교육 플랫폼 솔루션 화면. 개인별 성취도를 분석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엘리스그룹 제공)

전문직 AI 의료·법률·교육

암 진단·계약서 관리도 AI가

의료·법률·교육 같은 전문 분야에서도 AI가 돈을 번다. 높은 인건비를 받는 전문직을 대신하거나 보조할 경우 매력적인 사업 모델이 된다.

AI 혁신을 이끌어간다는 평가를 받는 ‘의료’ 부문이 대표적이다. 최근 AI는 의사를 보조해 빠르고 정확하게 병을 진단하고 치료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병원’이라는 수요처가 명확한 덕분에 사업 모델도 확실하다.

‘뷰노’가 개발한 AI 기반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딥카스’는 의료 현장에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환자 호흡·혈압·맥박·체온 등 4가지 활력징후 데이터를 분석해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을 예측하는 AI 의료기기다. 최근에는 삼성서울병원에 도입, 비급여 처방(청구)을 시작했다. 연구 목적으로 도입한 서울아산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이른바 ‘국내 빅5 병원’ 중 세 곳에서 뷰노 기기를 사용하게 됐다.

‘루닛’은 AI 기반 영상 분석으로 병을 진단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유방암 검진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와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 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이 대표적이다. 현재 전 세계 3000개가 넘는 의료기관에 루닛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며 매출을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미국 기업 ‘볼파라’를 인수하며 덩치를 더욱 키웠다. 볼파라는 미국 내 40% 이상 유방 검진기관을 비롯해 2000개 이상 의료기관에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솔루션 공급처가 늘어난 것은 물론 AI 핵심인 양질의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이 늘었다는 점도 반갑다.

폐질환 검출 AI 솔루션을 주력으로 하는 ‘제이엘케이’에도 호재가 이어진다. 최근 AI 전립선암 진단 솔루션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제이엘케이는 향후 뇌졸중과 치매 관련 검진 AI 솔루션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뇌졸중 솔루션 1개는 FDA 인허가 신청을 마친 상태다.

변호사와 법무팀도 AI 도움을 받기 시작했다. ‘리걸 AI(Legal AI)’라고 불리는 기술이 등장하면서다. 리걸 AI 스타트업 ‘BHSN’은 AI가 법률 문서나 계약서를 작성·검토해주고 기업 송무 관련 업무를 돕는 솔루션 ‘앨리비’를 제공한다. 수백만 건 법률 데이터를 학습한 ‘법률 특화 거대언어모델’이 핵심이다. 덕분에 다양한 법률 문서를 높은 정확도로 스캔하고 고객사 정책에 어긋나는 내용도 잡아낸다. CJ제일제당·대상·SK텔레콤 같은 대기업에서 돈을 내고 BHSN 솔루션을 사용 중이다.

교육 쪽에서는 ‘엘리스그룹’이 단연 두각을 나타낸다. ‘코딩 전문 교육기관’으로 이미 명성이 자자했지만 지난해 초 생성형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면서 매출이 급증했다. 2015년 설립 이후부터 쌓아온 실습 데이터와 질의응답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학습 현황을 분석해 보여주는 ‘대시보드’, 궁금증을 물어보면 바로 대답해주는 ‘AI 챗봇’ 등을 도입했다. 국내 유수 대기업과 학교 등 현재 1800여개가 넘는 기관에서 엘리스그룹 솔루션을 활용한다. 지난해 매출은 322억원으로 2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배 이상 뛰었다.

2025년에도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AI가 학생 학업 수준마다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AI 디지털 교과서’ 사업자로 선정된 덕분이다. 엘리스그룹 관계자는 “코딩뿐 아니라 엘리스그룹 AI 교육 플랫폼 자체는 어디에나 활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췄다”며 “기업과 학교에서 맞춤형 학습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도 호조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나건웅 기자 [email protected]]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66호 (2024.07.03~2024.07.09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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