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시? 시라카와? 두산 외국인 교체 결론 언제 나올까…SSG 이별 발표는 7월 1일 “다른 팀 가도 잘하길”

두산 베어스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을 대체할 임시 외국인 투수를 두고 저울질에 나섰다. 불펜 투구 테스트까지 소화한 키움 히어로즈 출신 에릭 요키시와 SSG 랜더스와 이별이 유력한 시라카와 케이쇼가 유력 후보군이다. SSG 구단은 잔류 외국인 투수에 대한 발표를 7월 1일로 계획했다.

두산 관계자는 6월 30일 잠실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요키시 선수가 어제(29일) 한국으로 입국해 오늘(30일) 오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불펜 투구 테스트를 소화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 후보 가운데 한 명”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6월 23일 등판 뒤 왼쪽 어깨 견갑하근 부분 손상으로 이탈한 브랜든 와델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두산은 미국과 대만 쪽 외국인 스카우트 레이더를 가동하는 동시에 SSG 구단의 움직임도 주시하는 분위기다.

요키시? 시라카와? 두산 외국인 교체 결론 언제 나올까…ssg 이별 발표는 7월 1일 “다른 팀 가도 잘하길”

사진=김영구 기자

요키시? 시라카와? 두산 외국인 교체 결론 언제 나올까…ssg 이별 발표는 7월 1일 “다른 팀 가도 잘하길”

사진=김영구 기자

SSG는 기존 외국인 투수 엘리아스가 5월 12일 등판 뒤 왼쪽 내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하자 시라카와를 임시 외국인 투수로 영입했다. 일본 독립구단 출신 시라카와는 6월부터 KBO리그 마운드를 밟고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 5.09 27탈삼진 9볼넷 WHIP 1.65를 기록했다.

시라카와는 6월 27일 문학 KT WIZ전에서 5.1이닝 9피안타 5탈삼진 5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시라카와와 임시 계약은 7월 4일 전반기 일정이 끝나는 동시에 종료된다. SSG는 시라카와와 엘리아스 가운데 한 명을 택해야 한다. 두산은 향후 웨이버 공시를 통해 SSG에서 떠나는 선수를 정식 교체 혹은 임시 외국인 선수로 데려올 수 있다.

두산은 SSG 구단의 선택뿐만 아니라 외국인 선수 시장 상황까지 넓게 살피고 있다. 요키시도 그 선택지 가운데 하나다. 요키시는 2019시즌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해 5시즌 동안 130경기 등판 56승 36패 평균자책 2.85 592탈삼진 157볼넷을 기록한 장수 외국인 레전드다. 요키시는 지난해 시즌 중반 허벅지 내전근 부분 파열 진단으로 방출 통보를 받고 키움과 이별했다.

요키시는 KBO 임시 외국인 선수 제도를 고려해 올 시즌 마이너리그 입단이 아닌 무적 신분으로 재활과 운동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적 신분인 경우 구단 간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까닭이다.

요키시? 시라카와? 두산 외국인 교체 결론 언제 나올까…ssg 이별 발표는 7월 1일 “다른 팀 가도 잘하길”

사진=천정환 기자

두산 이승엽 감독은 30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요키시 선수 테스트 결과와 함께 SSG 구단의 외국인 선수 선택까지 지켜보고 판단하려고 한다. 6주 대체 외국인 계약이라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 않은 듯싶다”라며 “그래도 브랜든 선수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는 빠른 느낌이다. 복귀까지는 6~7주 정도를 봐야 하기에 브랜든 선수의 대체 임시 외국인 선수를 다음 주 안으로 결정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요키시는 30일 불펜 투구 테스트에서 속구 구속 140km/h를 넘기면서 나름대로 실전 준비를 잘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요키시는 KBO리그 무대에서 속구 평균 구속 142~143km/h 정도를 찍었었다.

두산은 요키시의 몸 상태를 점검하는 동시에 시라카와의 거취에도 주목할 전망이다. SSG 구단은 7월 1일 엘리아스 혹은 시라카와와의 이별을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엘리아스 잔류가 더 유력한 분위기다.

SSG 이숭용 감독은 30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내일(7월 1일) 정도에는 결정을 내려야 하지 않나 싶다. 어떤 결정이 나오든 만약 다른 팀으로 우리 선수가 간다고 해도 잘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우리 팀과 할 때는 나오지 말고 다른 팀들을 잘 잡아주면 좋겠다(웃음)”라며 미소 지었다.

만약 시라카와와 결별이 결정되더라도 시라카와는 다음 주 불펜에서 투구를 한 차례 더 소화할 계획이다.

이 감독은 “엘리아스 선수가 남더라도 시라카와 선수는 다음 주중 창원 원정에서 한 번 더 던지게 하려고 한다. 이 경우 불펜 등판도 할 수 있을 거다. 팀 동료들과 한 번 더 추억을 쌓고 아름다운 이별을 할 수 있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엘리아스 선수가 떠난다면 시라카와 선수가 엘리아스 선수 대신 선발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SSG 구단은 이별할 외국인 투수의 웨이버 공시 시점에 대해 고민을 해보겠다는 자세다. 시라카와와 결별을 할 경우에도 7월 4일까지 최대한 늦게 웨이버 공시를 요청할 수 있다. 두산이 시라카와를 두고 고민하고 있기에 이를 염두에 둔 움직임이다. 자연스럽게 두산도 전반기 일정 종료까지 요키시와 시라카와를 두고 저울질을 할 수밖에 없다. 결국, 올스타 휴식기 때 두산의 최종 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요키시? 시라카와? 두산 외국인 교체 결론 언제 나올까…ssg 이별 발표는 7월 1일 “다른 팀 가도 잘하길”

사진=김영구 기자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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