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국내 여행,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7가지 꿀팁'

민소라 칼럼니스트

[산경투데이 = 민소라 칼럼니스트]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제주도, 부산 등 인기 여행지는 항공편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고 있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선 항공여행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만들어줄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

1. 항공권 예약은 '타이밍'과 '항공사 선택'이 중요하다.

국내선 항공권은 보통 출발일이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항공사의 특가 프로모션이나 땡처리 항공권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다.

따라서 여행 계획을 세웠다면 항공권 가격 비교 사이트나 항공사 앱을 통해 수시로 가격 변동을 확인하고, 적절한 시기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휴가 시즌이나 연휴 기간에는 항공권 예약 경쟁이 치열하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유리하다.

항공사 선택은 여행 경비와 서비스에 큰 영향을 미친다.

국내선 항공사는 크게 LCC(저비용 항공사)와 FSC(대형 항공사)로 나뉘는데, 각각의 특징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항공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LCC(저비용 항공사)는 저렴한 항공권 가격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위탁 수하물, 기내식, 좌석 지정 등 추가 서비스는 유료로 제공되며, 좌석 간격이 좁고 기내 편의시설이 부족할 수 있다.

예산이 빠듯하거나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 추가 서비스가 필요 없는 경우 LCC를 선택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대표적인 LCC 항공사로는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등이 있다.

FSC(대형 항공사)는 LCC에 비해 항공권 가격은 비싸지만, 위탁 수하물, 기내식, 좌석 지정 등이 무료로 제공되고 좌석 간격이 넓으며 기내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편안하고 안락한 여행을 원하거나, 장거리 이동 시 FSC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FSC 항공사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있다.

2. 수하물 규정을 꼼꼼히 확인하자.

국내선 항공사마다 수하물 규정이 다르므로, 예약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LCC의 경우 위탁 수하물 허용량이 적거나 추가 요금이 부과될 수 있으므로, 짐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위탁 수하물의 경우 항공사 및 좌석 등급에 따라 무게와 크기 제한이 다르다.

초과 시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하므로, 미리 규정을 확인하고 짐을 싸는 것이 중요하다.

기내 반입 수하물은 일반적으로 10kg 이내의 가방 1개와 노트북 가방 또는 핸드백 1개를 휴대할 수 있다.

국제선에서는 액체류는 100ml 이하 용기에 담아 투명 지퍼백에 넣어 기내로 반입할 수 있다.

현금, 카메라, 노트북 등과 같은 귀중품이나 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위탁 수하물보다는 기내에 휴대하는 것이 안전하다.

3. 공항에는 여유 있게 도착하자.

국내선의 경우 보통 출발 1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성수기나 연휴 기간에는 혼잡할 수 있으므로, 1시간 30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안전하다.

탑승 수속, 보안 검색 등에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셀프 체크인이나 자동 출입국 심사를 이용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4. 여행자 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국내 여행이라고 해서 여행자 보험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상해, 도난, 분실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여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항공기 결항이나 지연으로 인한 추가 비용 보상도 가능하므로, 여행 전에 꼼꼼히 비교하여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6.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임산부, 유아 동반 승객, 장애인 등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경우 항공사에 미리 요청하면 휠체어 제공, 우선 탑승, 좌석 배정 등의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7. 여행지 날씨 확인하기.

여행지 날씨를 미리 확인하고, 옷차림이나 준비물을 챙기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철에는 갑작스러운 소나기나 더위에 대비하여 우산이나 선글라스, 모자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