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제주 장마 시작…수도권, 높은 습도에 무더위 이어져
▲ 지난 13일 춘천 소양강스카이워크 앞 데크에서 관광객들이 쿨링포그 위를 걸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토요일인 22일은 수도권은 폭염에 시달리고, 남부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도에도 가끔 비가 내리겠으나 수도권은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이날부터 다음 날 오전까지 제주도는 50∼150㎜(많은 곳 중산간·산지 200㎜ 이상),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50∼100㎜(많은 곳 전남 해안·동부 내륙 180㎜ 이상, 남해안 15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전북과 대구·경북 남부, 경남 내륙 30∼80㎜(많은 곳 전북 동부 100㎜ 이상),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10∼60㎜, 경북 북부와 울릉도·독도 10∼40㎜, 강원도 5∼30㎜다.
중부 지방에도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이날 하루 수도권은 경기 남부에 5∼20㎜, 서울·인천·경기 북부와 서해5도에 5㎜ 미만의 비가 예보됐다.
주말 내내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더운 날씨는 이어지겠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서울과 경기도는 습도마저 높아지면서 최고체감온도가 22일은 31도 내외, 23일은 33도 내외로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2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청주 23도, 대전 22도, 세종 22도, 전주 23도, 광주 22도, 대구 22도, 부산 21도, 울산 21도, 창원 21도, 제주 2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전망됐다.
주요 지역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29도, 춘천 29도, 강릉 26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세종 27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7도, 부산 25도, 울산 25도, 창원 26도, 제주 29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남해 0.5∼4.0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