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30 추진 설명회]울산대 미래 신산업대학원 신설 경쟁력 강화

[글로컬대학 30 추진 설명회]울산대 미래 신산업대학원 신설 경쟁력 강화

▲ 울산대학교가 27일 롯데시티호텔 울산에서 교육 담당 기자들을 대상으로 ‘2024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설명회’를 개최한 가운데 조지운 울산대학교 교학부총장 겸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울산대학교가 역량을 갖춘 외국 인재 유치 등을 위한 ‘미래 신산업대학원’ 신설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울산대는 27일 롯데시티호텔 울산에서 교육 담당 기자들을 대상으로 ‘2024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울산대는 △글로컬대학 비전 및 목표 △예산 및 조직 △주요 추진 경과 △추진 과제별 현황 등을 발표했다.

울산대는 글로컬대학 사업 중 미래 신산업대학원 신설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학부 정원 감축 인원을 UNIST와 공동 운영하는 신산업 분야 대학원 정원으로 전환해 지역 기업과 대학의 관련 분야 연구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차세대이차전지융합대학원과 탄소중립기술융합대학원 등 2개의 특수 대학원과 전문 대학원인 의과학대학원을 신설하기로 했다.

차세대이차전지융합대학원과 탄소중립기술융합대학원은 석사 과정에 20명의 정원으로 운영된다. JA(Joint Appointment) 교원을 포함해 5~15명의 교원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JA 교원은 여러 학과·대학·기관에 소속된 교원들이 공동 연구를 하는 것을 뜻한다. 설립 위치는 울산산학융합지구다.

울산대는 지역 산업체에서 재직하는 현장 전문가·연구 인력을 산업체-대학 JA 교원으로 채용하는 방안과 대학 간 교원 교류 때 공개 채용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지난달 교육부와 논의했다.

의과학대학원의 정원은 석사·박사 과정 20명이다. 10~15명의 교원을 모집하는 게 목표이며, 미래메디컬캠퍼스인 혁신파크 울림(Ulim)에 자리 잡는다.

특히 외국 명문 대학과의 협력으로 글로벌 인재 유치 및 WSU(Work&Study in Ulsan)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 내 정주 및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의 취업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헝가리(ELTE 대학, 부다페스트 공과대학), 베트남(하노이 과학기술대학, 호치민 공과대학), 인도네시아(UI, ITS)의 최고 명문 대학교가 우선적으로 참여하는데, 울산대는 점진적으로 참여 국가를 확대하기로 했다.

울산대는 외국인 학생의 유치 시행 시기를 내년 2학기로 잡고 있다. 이들은 2년 간 울산에서 산학 연계 교육을 받는다. 한국어 교육은 별도다.

울산대는 내달 중으로 교육부에 3개 대학원 설립 인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특수대학원 학칙 개정 및 전문대학원 학칙 제정, 신설 대학원 학위 수여 규정 제정 등을 연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모집 인원은 해외 대학당 5명 내외로 총 30명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JA교원 겸직 관련 법령 규제 등은 교육부와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조지운 울산대학교 교학부총장 겸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은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이라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며 “글로컬대학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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