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유명인 '화장실 몰카' 피해…불법 촬영 우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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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유명인 '화장실 몰카' 피해…불법 촬영 우려 확산

베트남 유명인 '화장실 몰카' 피해에 불법촬영 우려 확산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베트남에서 유명인이 불법 촬영 피해를 본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법 촬영 카메라에 대한 공포가 현지 소셜미디어 등에 퍼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유명 여성 패셔니스타인 쩌우 부이(27)는 지난 23일 호찌민시의 한 스튜디오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쩌우는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 여자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다가 화장실 구석에서 반짝거리는 불빛이 나오는 손목시계를 봤다.

그가 이를 수상하게 여겨 확인한 결과 카메라가 시계 안에 들어 있었고 그가 옷을 갈아입는 모습이 몇 장 찍힌 것으로 확인됐다.

쩌우 측은 폐쇄회로TV(CCTV) 영상에서 스튜디오의 한 남성 직원이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는 것을 발견, 추궁해 범행 자백을 받아냈다.

쩌우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일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나 자신이 (불법 촬영) 피해자가 됐다"면서 "이와 같은 비인간적인 행위로 인해 비극적인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이 글은 하루 만에 2만6천여개의 댓글이 달리고 4만2천여차례 공유되는 등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하노이에 사는 호아이 투(28)도 2년 전 하노이 외곽 한 홈스테이 시설에 친구와 함께 묵었다가 비슷한 경험을 겪었다.

방 전기 콘센트 뒤에 숨겨진 단추만 한 초소형 불법 촬영 카메라를 친구가 우연히 발견한 것이다.

하지만 시설 주인은 이전 손님이 카메라를 설치한 것 같다고 발뺌했다.

그 일 이후 투는 어디든 새로운 장소에 가면 15분 정도를 들여서 콘센트와 화재경보기, 거울, 와이파이 공유기 등에 카메라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다.

투는 "이런 내 강박 관념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고 이 매체에 밝혔다.

다낭 주민인 호아이 트엉(26)도 자신이 자주 가는 옷 가게의 탈의실에서 촬영된 영상 여러 건이 한 텔레그램 그룹에 올라온 것을 남자친구가 발견한 이후로 불법 촬영에 대한 걱정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불법 촬영 카메라 이슈는 어제오늘 이야기는 아니지만, 유명인인 쩌우의 피해를 계기로 우려가 한층 퍼지면서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방법을 묻거나 탐지기를 사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정보기술(IT) 전문가인 응우옌 마인 띠엔은 대부분 중국산인 불법 촬영 카메라가 소형이고 맨눈으로 파악하기 어려우며, 콘센트·스위치처럼 방에 흔한 물건에 설치된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방의 불을 끈 뒤 스마트폰 카메라로 주변을 살펴보면 숨겨진 카메라에서 나오는 불빛을 발견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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