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도 파도탔다!' 한화, 두산에 2연속 위닝시리즈…노시환 5타점 맹타&김기중 3승[대전 게임노트]

'회장님도 파도탔다!' 한화, 두산에 2연속 위닝시리즈…노시환 5타점 맹타&김기중 3승[대전 게임노트]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직접 방문해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지켜봤다. 김 회장은 팬들과 파도타기 응원에 동참하는 등 한화의 승리를 함께 즐겼다. ⓒ곽혜미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직접 방문해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지켜봤다. 김 회장은 팬들과 파도타기 응원에 동참하는 등 한화의 승리를 함께 즐겼다. ⓒ곽혜미 기자

'회장님도 파도탔다!' 한화, 두산에 2연속 위닝시리즈…노시환 5타점 맹타&김기중 3승[대전 게임노트]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방문했다. ⓒ곽혜미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방문했다. ⓒ곽혜미 기자

'회장님도 파도탔다!' 한화, 두산에 2연속 위닝시리즈…노시환 5타점 맹타&김기중 3승[대전 게임노트]

▲ 한화 이글스 4번타자 노시환은 시즌 18호 홈런과 함께 5타점을 쓸어담으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곽혜미 기자

▲ 한화 이글스 4번타자 노시환은 시즌 18호 홈런과 함께 5타점을 쓸어담으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 상대로 2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이날 직접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승리를 축하했다.

한화는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 팀간 시즌 12차전에서 8-3으로 완승했다. 한화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잠실 두산 3연전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고, 대전에서 치른 이번 시리즈에서도 2승1패를 달성해 두산 상대로 2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한화는 시즌 성적 35승41패2무를 기록해 7위를 유지했고, 두산은 시즌 성적 43승37패2무로 4위에 머물렀다.

김승연 회장은 김경문 감독이 부임하고 대전 홈구장에 직접 방문한 3번째 경기에서 처음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올 시즌에만 무려 5번을 방문할 정도로 한화 야구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김 회장은 한화가 8-1로 앞선 7회말 스카이박스 밖에서 응원을 이어 갔고, 근처 관중석에 있던 한화 팬들에게 웃으며 손을 흔드는 등 승리 분위기를 마음껏 즐겼다. 8회초 한화 수비 때는 팬들과 함께 파도타기 응원에 동참하기도 했다.

한화는 김 회장이 방문한 5경기에서 3승2패를 기록했다. 지난 3월 29일 kt 위즈와 홈개막전은 임종찬의 끝내기 안타로 3-2로 이겼고, 지난 5월 10일 키움 히어로즈전은 페라자의 끝내기 안타로 5-4로 승리했다. 김 감독이 부임하고 첫 홈경기였던 지난 7일 NC 다이노스전은 2-6으로 지고, 지난 14일 SSG 랜더스전도 4-11로 패하면서 아쉬움을 삼켰으나 이날 대승으로 김 회장도 모처럼 활짝 웃었다.

한화는 황영묵(2루수)-장진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좌익수)-노시환(3루수)-안치홍(1루수)-채은성(지명타자)-김태연(우익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이 선발 출전했다. 선발투수는 김기중이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강승호(2루수)-양석환(1루수)-김기연(포수)-이유찬(유격수)-조수행(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최준호였다. 두산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는 어깨 담 증상으로 이틀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날은 상태가 호전됐지만, 조수행과 정수빈의 타격감이 올라와 있다는 판단 아래 라모스에게 휴식을 줬다.

김기중의 호투가 빛났다. 김기중은 5이닝 81구 6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이후 한승혁(1이닝)-이민우(1이닝)-조동욱(1이닝 1실점)-주현상(1이닝 1실점)이 이어 던지면서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4번타자 노시환의 활약이 빛났다. 노시환은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1번타자로 나선 황영묵은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회장님도 파도탔다!' 한화, 두산에 2연속 위닝시리즈…노시환 5타점 맹타&김기중 3승[대전 게임노트]

▲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김기중은 시즌 3승째를 챙겼다. ⓒ곽혜미 기자

▲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김기중은 시즌 3승째를 챙겼다. ⓒ곽혜미 기자

'회장님도 파도탔다!' 한화, 두산에 2연속 위닝시리즈…노시환 5타점 맹타&김기중 3승[대전 게임노트]

▲ 한화 이글스 황영묵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날리면서 승리의 신호탄을 쐈다. ⓒ곽혜미 기자

▲ 한화 이글스 황영묵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날리면서 승리의 신호탄을 쐈다. ⓒ곽혜미 기자

한화 타선은 1회말부터 3점을 뽑으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황영묵이 우중월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1-0 리드를 안겼다. 상대 선발투수 최준호의 초구 시속 147㎞ 직구를 받아쳤다. 황영묵의 개인 첫 1회말 선두타자 홈런 달성이었고, 1회말 선두타자가 초구에 홈런을 친 건 KBO 통산 62번째 기록이었다.

계속된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장진혁이 볼넷을 얻고, 2루를 훔치며 최준호를 괴롭혔다. 페라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사 2루에서 노시환이 우중간 투런포를 터트리면서 3-0으로 거리를 벌렸다. 노시환의 시즌 18호포였다.

2회말 대거 4점을 뽑으면서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도윤의 안타와 최재훈의 사구, 장진혁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페라자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4-0이 됐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노시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적시 3루타를 날려 7-0으로 도망갔다.

4회말에는 상대 수비의 빈틈을 노리면서 추가점을 뽑았다. 최재훈과 황영묵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고, 장진혁이 2루수 땅볼을 쳐 1사 2, 3루로 상황이 바뀌었다. 이어 페라자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날 때 2루주자 황영묵이 런다운에 걸렸는데, 두산 내야수들이 주자를 제대로 몰아가지 못했고, 그사이 3루주자 최재훈이 득점하면서 8-0이 됐다.

순항하던 김기중은 5회초 첫 위기에 놓였다. 양석환과 김기연, 이유찬까지 3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만루가 됐다. 점수차가 컸기에 벤치는 김기중 스스로 고비를 넘기도록 맡겼다. 조수행이 2루수 땅볼로 출루할 때 홈으로 쇄도하던 양석환을 잡으면서 실점 없이 1사 만루가 됐고, 다음 타자 정수빈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8-1이 됐다. 김기중은 2사 1, 3루에서 허경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임무를 마쳤다.

두산은 뒤늦게 추격했다. 8회초 2사 후 조동욱이 양의지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아 8-2로 좁혀졌다. 9회초에는 마무리투수 주현상이 양석환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허용해 8-3이 됐다. 그러나 두산이 경기를 뒤집기에는 한화가 너무 멀리 도망가 있었다.

한편 두산 선발투수 최준호는 4이닝 89구 6피안타(2피홈런) 5사사구 2탈삼진 8실점에 그치면서 시즌 4패(2승)째를 떠안았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원투펀치 라울 알칸타라와 곽빈의 동반 부진, 그리고 대체 선발투수들의 기복이 큰 경기력에 전반기 막바지 순위 싸움에서 자꾸 밀리는 모양새다.

'회장님도 파도탔다!' 한화, 두산에 2연속 위닝시리즈…노시환 5타점 맹타&김기중 3승[대전 게임노트]

▲ 두산 베어스 포수 김기연과 선발투수 최준호 ⓒ곽혜미 기자

▲ 두산 베어스 포수 김기연과 선발투수 최준호 ⓒ곽혜미 기자

'회장님도 파도탔다!' 한화, 두산에 2연속 위닝시리즈…노시환 5타점 맹타&김기중 3승[대전 게임노트]

▲ 두산 베어스 양의지 ⓒ곽혜미 기자

▲ 두산 베어스 양의지 ⓒ곽혜미 기자

OTHER NEWS

1 hour ago

오뚜기 ‘백세카레’로 한식 디저트 만들기…“요알못도 결국 완성” [해보니]

1 hour ago

기업대출 연체율 치솟자…하나은행 '몸집보다 내실'로 방향 틀었다

1 hour ago

정찬성, 첫 대회부터 UFC급 한국인 스타 배출

1 hour ago

중국 스파이 의심받던 필리핀 시장, 진짜 중국인이었다

1 hour ago

간이과세 매출기준 1억4백만원… 12월, GTX-A 운정~서울역 개통

1 hour ago

"아프면 쉬세요" 충주시 내달부터 상병수당 사업 시행

1 hour ago

삼성전자, 전세계 랜드마크서 '갤럭시 언팩' 디지털 옥외 광고 선봬

1 hour ago

美 반도체 회사 한국 R&D 센터 건립 ‘차질’ 일단락

1 hour ago

"충격! '16세' 야말, 연장전가면 경기 못 뛴다"…왜? 포지션 경쟁자 "경찰에 신고하겠다" 조크도

1 hour ago

백종원, 소방대원 1끼 4천원 식단에 속상 “너무 열악해”(백패커2)

1 hour ago

바이든 고향 친구마저 "이제 떠날 시간…나라 위해 물러나야"

1 hour ago

[푸바오 현장 사진] 중국 쓰촨 방사장서 한국말에 반응하는 푸바오

1 hour ago

미 FDA, 베로나 파마 COPD 치료제 승인

1 hour ago

'4연승' 키움, 1위 KIA 잡고 중위권 반등 성공할까 [프로야구 30일 경기 일정]

2 hrs ago

퇴사하고 재벌가에 시집간다고 소문난 아나운서의 근황

2 hrs ago

“안타 쳤는데 박수쳐야지 어쩌겠어”…비에 쓸려간 삼성 ‘7득점’, 박진만 왜 목소리 높였나

2 hrs ago

“K2전차 약속대로 살테니 박격포·무인기를…” 폴란드 의도는 뭘까 [박수찬의 軍]

2 hrs ago

허인회, 연장 끝 KPGA 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픈 우승

2 hrs ago

이 여자 찾으면 현상금 70억…"성형 가능성 있어"

2 hrs ago

[현장] 대중은 자동차를 만날 준비가 되어있다

2 hrs ago

36세에 167km 광속구라니…ML 기록 세웠다, 좌완 불펜 역사상 최다 탈삼진 '1197K'

2 hrs ago

"11년간 부부관계 10차례"...박철, 전처 언급했다 '충격'

2 hrs ago

"그림·부동산·한우도 조각투자"…은행권, 토큰증권 선점 나선다

2 hrs ago

GS리테일, 네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경영 최우선 강화"

2 hrs ago

대형 화재로 번진 배터리는 1차 전지...2차 전지는 다르다?

2 hrs ago

전국에 장맛비…100㎜ 넘는 비 오는 곳도

2 hrs ago

‘돌아서버린 민심’ 윤석열 탄핵 청원 70만 돌파…접속 폭주로 45분 대기까지

2 hrs ago

경북도, '솔로마을' 참가자 모집…커플에겐 크루즈여행

2 hrs ago

세븐틴 호시,'호랑해'

2 hrs ago

한미일 연합 훈련 비난한 北…국방부 "긴장 주범이 적반하장"

2 hrs ago

삼성전자, 스마트싱스로 시니어 세대 일상 돕는다

2 hrs ago

‘신기록 예감’ 女골프 ‘5연속 이상 버디’ … 박현경 ‘6연속 버디’ 박민지·서연정은 ‘5연속 버디’

2 hrs ago

[사진] 고위당정협의회 참석하는 추경호 원내대표

2 hrs ago

베이비몬스터, 오늘 밤 12시 신곡 'FOREVER' 발매…’서머송’ 기대

2 hrs ago

7월부터 확대되는 복지제도...재가 의료급여·고독사 예방 전국으로

2 hrs ago

[사진] 베트남 총리,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참석차 방한

2 hrs ago

드래곤포니, 데뷔 자축 공연 눈맞춤으로 해피엔딩

2 hrs ago

[mhn포토] 권서연, 핀 방향으로 어드레스

2 hrs ago

스키즈 공식 인스타 팔로워 3천만 돌파…K팝 그룹 공식 계정 3위

2 hrs ago

[사진] 출사표 밝히는 핸드볼 강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