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아스, 2군 4이닝 무실점…이숭용 감독 "시라카와 두고 고민"

엘리아스 복귀 쪽으로 무게 실려

엘리아스, 2군 4이닝 무실점…이숭용 감독

역투하는 SSG 선발 엘리아스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선택의 시간이 다가온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요에니스 엘리아스(35)가 퓨처스(2군)리그에서 두 번째 등판을 무사히 마쳤다.

엘리아스가 부상에서 벗어나 실전 테스트를 치르면서 SSG가 시라카와 게이쇼(23)와 엘리아스 중 한 명을 택해야 하는 시간도 다가오고 있다.

엘리아스는 26일 강화 퓨처스필드에서 벌인 상무와의 퓨처스(2군)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으로 막았다. 직구는 최고 시속 149㎞를 찍었다.

강화구장을 찾아 직접 엘리아스의 투구를 지켜본 이숭용 감독은 "직구는 힘이 있었다"며 "변화구가 손에서 빠지는 모습이 보였는데, 그 정도는 경기를 더 치르면서 잡아나갈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엘리아스는 5월 1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투수로 예고됐으나, 경기를 준비하다가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정밀 검진을 받았고, 왼쪽 내복사근 손상이 발견됐다.

엘리아스가 '6주 진단'을 받자, SSG는 일본 독립리그 시코쿠 아일랜드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뛰던 시라카와와 6주 180만엔(약 1천570만원)에 계약했다.

올해 한국프로야구는 기존 외국인 선수가 6주 이상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다칠 경우, 해당 선수를 재활선수 명단에 등재하고 그 선수가 복귀할 때까지 대체 외국인 선수를 출장할 수 있게 하는 새 제도를 도입했다.

엘리아스, 2군 4이닝 무실점…이숭용 감독

SSG 단기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KBO 첫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가 된 시라카와는 6월 1일 처음 등판해 4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올렸다.

엘리아스는 5월 21일에 '재활선수' 명단에 올랐다.

재활선수 명단에 등재된 후 '6주'를 넘기는 다음 주부터는 엘리아스가 문서상으로는 1군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엘리아스를 1군에 등록하려면 SSG는 시라카와와의 계약을 종료해야 한다.

이 감독은 "엘리아스와 시라카와 둘 중 한 명을 택해야 할 시점이 왔다. 27일 경기 뒤에 본격적인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라카와 잔류 가능성도 열어두긴 했지만, 선수 이력과 구위 등을 살피면 엘리아스 복귀 쪽에 무게가 실린다.

이 감독은 "결론이 나면, 엘리아스를 전반기 마지막 3연전(7월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쓸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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