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드디어 퍼펙트게임 보나 했는데..7회부터 덕아웃 모두가 루틴 지켰다”

염경엽 감독 “드디어 퍼펙트게임 보나 했는데..7회부터 덕아웃 모두가 루틴 지켰다”

염경엽 감독 “드디어 퍼펙트게임 보나 했는데..7회부터 덕아웃 모두가 루틴 지켰다”

염경엽 감독이 전날 켈리의 피칭을 돌아봤다.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6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11차전 경기를 갖는다.

LG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RF)-신민재(2B)-문보경(3B)-오스틴(DH)-박동원(C)-김범석(1B)-구본혁(SS)-박해민(CF)-안익훈(LF)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투수는 엔스. 염경엽 감독은 "김현수는 장염 증세가 있어서 집에 보냈다. 링거를 맞고 푹 쉬라고 했다"고 밝혔다.

전날 LG 선발 켈리는 KBO리그 최초 퍼펙트 게임에 도전했지만 9회초 아쉽게 안타를 허용했다. 1피안타 27타자 완봉승. 염경엽 감독은 "어제는 켈리의 인생투였다. 어제를 기점으로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평가했다.

대기록 도전은 덕아웃 분위기도 좌우하는 법. 염경엽 감독은 "7회부터는 덕아웃의 모든 사람들이 루틴을 지켰다. 안타를 안 맞을 때 있던 자리에서 움직이지도 않고 다른 행동도 안하더라. 선수들 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 프런트까지 다 그랬다"고 덕아웃 분위기를 돌아봤다.

염 감독은 "어제 퍼펙트 게임이 나올 것 같았는데 안되더라. 할 수 있는 운 같았다. 오늘은 진짜 나올 수 있는 날이다 싶었다. 나도 30몇 년 만에 퍼펙트 게임을 보나 했다"며 "점수가 더 났어야 했다. 상대가 집중력이 안 생기게끔 6-0, 7-0쯤 됐으면 더 수월했을 텐데 야구가 역시 어렵다"고 웃었다.

완벽투의 비결은 역시 제구. 염 감독은 "어제는 제구가 잘됐다. 구속도 다른 때보다 시속 3km 정도가 더 나왔다. 9회 차라리 포크볼을 던졌으면 좋았을텐데 체인지업을 던진 것이 아쉬웠다"며 "사실 어제도 처음에는 구속이 평소와 비슷했는데 6회 이후부터는 본인도 해보고 싶으니까 더 세게 던지더라. 켈리는 일요일에 등판하지 않고 다음주에 등판한다. 그게 다행이었다. 일요일에 또 던져야한다고 생각했으면 그렇게 빠르게 던지지 못했을 것이다"고 돌아봤다.

염 감독은 "주자가 나간 순간 유영찬이 몸을 풀었다. 주자를 한 명만 더 내보내면 교체를 하려고 했다"며 "노히터까지는 이어졌다면 계속 던지게 했을테지만 완봉승은 중요하지 않다. 투구수 110개를 넘겨서 완봉승을 하는 것보다는 길게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완봉승을 하겠다고 120-130개를 던지고 이후부터 부진하는 투수들도 많이 봐왔다"고 말했다. 첫 안타를 내준 뒤 추가타를 허용하지 않은 켈리였기에 끝까지 던지게 했다는 것이다.

염경엽 감독은 "이번주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화요일 경기가 잘 풀려서 다행이다. 이번주가 버티느냐 내려가느냐의 경계라고 봤다"고 전날 경기에 의미를 부여했다.

염 감독은 "달릴 수 있을 때 꺾인 것이 아쉽다.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순간 임찬규, 최원태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 때가 승수를 쌓고 벌려놓을 시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두 명이 화요일에 빠지면서 승수를 쌓지 못했다. 둘이 아프지 않았다면 지금쯤 승수에 여유가 있었을 수 있다. 올시즌 처음으로 상승세를 타는 시점에 부상이 찬물을 끼얹었다"고 전반기 막바지에 접어든 시점에서 아쉬운 점을 밝혔다.(사진=염경엽/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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