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엔화·위안화 추가 약세시 원화 약세 강화할 가능성"
(사진=AFP)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연말로 갈수록 원·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할 것이라고 전망하지만 한국은행은 원화 약세가 강화하면서 환율이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은은 26일 발간한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가 계속 지연되거나 중동지역 분쟁이 재점화돼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엔화, 위안화가 추가 약세를 보이는 등 원화 약세 요인이 다시 강화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최근 환율 상승기 중 선진국간 통화정책 차별화, 급격한 엔화 약세 등의 요인은 (환율이 1400원대로 올랐던) 2022년 상승기와 유사했지만 위험자산 투자심리, 지정학적 리스크 및 국내 여건 등은 양호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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