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지하 사육장' 탈출…백사자, 처음 본 세상에 어리둥절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지난 7년간 2.5평(8㎡) 규모의 좁은 지하 방사장에 갇혀 지내온 백사자 한 쌍이 150평(486㎡) 규모의 새 보금자리로 옮겨져 야외 방사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야외 방사장에 첫발을 내미는 수컷 백사자(사진=연합뉴스)
17일 오후 대구 수성구의 폐업한 실내동물원에 방치됐던 백사자 한 쌍이 150평(486㎡) 규모의 달성군 네이처파크 실외 방사장으로 옮겨졌다.
앞서 백사자 한 쌍이 지낸 실내동물원은 지난해 운영자가 코로나19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다 운영을 중단하면서 ‘동물 학대’ 논란을 빚은 곳이다.
ⓒ이데일리(https://www.edail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헤드라인 뉴스"월 3천만원 약속한 적 없어"...백종원 신고한다는 점주들에 반박 권도형 "가짜거래 만들 수 있다"…'투자 사기 정황' 대화 "바퀴 들어 차량 통째로 옮긴다"…'로봇 발렛파킹' 상용화 눈 앞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