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10월 정규 10집 발매…세계 최초 친환경 레코드 재생 페트 LP
콜드플레이, 10월 정규 10집 발매…세계 최초 친환경 레코드 재생 페트 LP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정규 10집 앨범으로 돌아온다.
6월 18일 워너뮤직코리아에 따르면 콜드플레이는 10월 4일 10번째 정규 앨범 'Moon Music'(문 뮤직)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맥스 마틴(Max Martin)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새 앨범의 신호탄을 쏘는 첫 번째 싱글 ‘feelslikeimfallinginlove’(필스라이크아임폴링인러브)는 6월 21일 발매된다. 콜드플레이는 지난밤 부다페스트에서 진행된 스타디움 공연에서 이 곡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Moon Music'은 방탄소년단과 함께 작업하며 미국 빌보드 차트 1위를 달성한 싱글 ‘My Universe’가 수록된 2021년 'Music Of The Spheres' 이후 발매되는 콜드플레이의 앨범이다. 'Music Of The Spheres'는 이미 40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했으며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 후보에 올랐다.
콜드플레이는 최근 투어에서 혁신적인 지속가능성 조치를 통해 이전 스타디움 투어에 대비해 CO2e 배출량을 59% 줄였다. 이번 신보 CD, LP 발매를 앞두고 지속가능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
'Moon Music'은 세계 최초로 140g ‘친환경 레코드 재생 페트 LP(EcoRecord rPET LP)’로 발매하는 앨범이 될 것이다. 각 LP 당 소비 후 폐기물에서 회수된 재활용 페트(PET) 플라스틱 9병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25톤 이상의 신생 플라스틱 생산을 방지하고, 기존 140g LP 제조 공정에 대비하여 CO2 배출량을 kg당 85%를 줄일 전망이다.
콜드플레이의 오랜 파트너인 해양 플라스틱 및 쓰레기 제거 활동을 하는 오션 클린업(The Ocean Cleanup)과 협업해 ‘노트북 에디션 에코레코드 재생 페트 LP(Notebook Edition EcoRecord rPET LP)’라 불리는 부가적인 LP 구성 또한 만들었다. 이 LP 에디션은 과테말라의 리오 라스 바카스(Rio Las Vacas) 강을 봉쇄해 온두라스만과 대서양 사이의 강 속에 고여있던 플라스틱 70%로 구성됐다.
'Moon Music' CD 에디션은 세계 최초로 소비 후 폐기물에서 얻은 재활용 폴리카보네이트 90%로 만들어진 친환경CD(EcoCD)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