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인순, 재벌 前남편 “회장님이라 불러, 비서들과 신혼 초 함께”(동치미)[결정적장면]
배인순, 재벌 前남편 “회장님이라 불러, 비서들과 신혼 초 함께”(동치미)[결정적장면]
배인순, 재벌 前남편 “회장님이라 불러, 비서들과 신혼 초 함께”(동치미)[결정적장면]
펄시스터즈 배인순이 전 남편을 두고 "회장님이라 불렀다"고 고백했다.
배인순은 6월 1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전 남편인 고 최원석 회장과의 결혼 생활을 회고했다.
배인순은 1968년 동생 배인숙과 함께 '펄 시스터즈'로 데뷔했다. 1976년 동아그룹 고 최원석 회장과 결혼했으나 1998년 이혼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인순은 "저는 남편을 회장님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다. 집안에도 비서들이 있었다. 비서들 때문에 신혼 초라는 걸 몰랐다"고 회상했다.
"비서가 몇명이었냐"는 MC 박수홍의 질문에 배인순은 "두 사람이 기본으로 있고, 여자 비서가 따로 있었다"며 "출근할 때 비서들과 같이 '다녀오세요' 인사했다. 남편과 아웅다웅 하는 재미를 못 느껴봤다"고 말했다.
호칭은 어떻게 사용했냐는 질문에는 "여러 사람이 모였을 때는 회장님이라고 하고, 둘이만 있을 때 여보라고 했다. 여보라고 하는 것도 갈수록 어색해졌다. 너무 딱딱한 질서 속에 살아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