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반도체 강세에 '8만전자' 회복… 엔비디아 훈풍 '12만원' 오를까

[stock] 반도체 강세에 '8만전자' 회복… 엔비디아 훈풍 '12만원' 오를까

삼성전자의 주가가 장중 한때 8만원대를 회복했다. 사진은 경기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수원 본사 모습. /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8만원대로 올라섰다. 미국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훈풍에 삼성전자가 증권가의 최고 목표주가인 12만원에 올라설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 대비 1000원 오른 7만96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4월8일 기준 연중 최고가인 8만6000원 대비 약 7.45% 감소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전일 대비 2.42% 상승한 8만500원까지 치솟은 것은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된 덕이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미국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과 엔비디아상승으로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48%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602.42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도체지수가 5600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증권가에서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에서 테스트가 진행 중인 HBM3E 12단 제품에서는 삼성전자가 먼저 납품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적어도 삼성전자가 12단에서 뒤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투자심리가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가 제시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평균 10만4240원으로 대다수 증권사는 삼성전자 주가가 '여전히 저렴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삼성증권은 지난달 가장 높은 적정주가인 12만원을 제시했다.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고 엔비디아의 HBM 퀄 승인 가능성도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는 지금 더 사야 할 때"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와 내년 모두 인공지능(AI) 반도체의 공급 과잉 가능성이 작고 메모리 제조사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되는 만큼 현재 삼성전자 실적과 주가 상승 잠재력은 그 어느 때보다 더 크다"며 "내년까지 반도체 사이클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약 1.3배로 경쟁사인 SK하이닉스의 1.79배 보다도 낮은 편이다. 박상욱 신영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팹리스 업체들의 HBM 수요가 다변화되면서 삼성전자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PBR이 평균 미만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HBM 제품 테스트 성공으로 인한 주가 상승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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