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만 쓰는 3G 서비스…이통사 서비스 지속할까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3세대(3G) 이동통신 회선 수가 계속 줄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과 KT 등 이동통신사가 3G 서비스를 지속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3G 서비스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 중 1%대에 불과하다.

1.11%만 쓰는 3g 서비스…이통사 서비스 지속할까

서울시내 한 대리점 앞 모습. [사진=뉴시스]

30일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4월말 기준 무선통신가입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국 3G 통신망 가입 회선 수는 63만2701개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5675만4897개) 중 차지하는 비율은 1.11% 수준이다.

2018년 말 954만9356개에 달한 3G 회선은 2020년 말 560만4557개, 2022년 말 266만4193개 등 큰 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4G(LTE), 5G 전용 휴대폰 보급이 확산하면서 나타난 변화다.

3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SK텔레콤과 KT는 지난 2021년 이용기한이 만료된 3G·LTE 주파수 290메가헤르츠(㎒) 폭을 정부에서 할당받아 5년간 운영 중이다. 오는 2026년 재할당이 예정된 가운데 구체적인 방안은 오는 2025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 종료를 주파수 할당 기간에 맞출 필요는 없어 종료 시점이 당겨질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입자 수와 함께 이용자 보호 계획 등 제반 사항을 충분히 검토해 3G 서비스 종료를 심사하겠다는 방침이다. 통신업계에서는 3G 종료에 대해 아직 논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해외 주요 통신사들은 수년 전부터 3G 서비스를 종료하는 추세다. 미국 3대 통신사인 AT&T와 T모바일, 버라이즌은 2022년 3G 서비스를 중단했다.

일본도 KDDI가 2022년, 소프트뱅크는 지난 4월 종료했다. 싱텔 등 싱가포르 통신사들도 오는 7월 31일부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독일 도이치텔레콤은 2021년, 영국 보다폰이 지난해 말 종료를 발표했다.

3G 관련 국내 서비스도 종료되고 있다. 3G 가입자는 4월 미국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호주 등 국가에서 해외로밍을 할 수 없다. 3G가 해당 국가에서 퇴출당한 영향이다. SK텔레콤은 7월 31일 3G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T 메모링'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T 메모링은 메모를 녹음해 설정하면 유명 연예인 목소리로 이를 들을 수 있는 알람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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