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 30년 박명수 “우울한 집안서 태어나, 살리려고 노력했다”(라디오쇼)
개그 30년 박명수 “우울한 집안서 태어나, 살리려고 노력했다”(라디오쇼)
박명수가 자신의 개그에 대해 이야기했다.
6월 2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날 한 청취자는 "우리 아내가 쥐팍이 세상에서 제일 웃기대요. 저는 노잼인데 부럽습니다. 유머 감각은 타고나신 건가요"라는 사연을 보냈다.
박명수는 "사실 타고난 건 아니에요. 저희집 옛날이 되게 우울했어요. 집안이 별로 웃을 일도 없고 그냥 평범한 아주 평범한 집안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제가 어떻게 하면 우리 집안 살릴까 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이것(개그) 밖에 없었다. 이것 밖에 없어서 진짜 계속 하다 보니까 사람이 30년 하니까 마스터가 되더라고요"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2만 시간의 법칙 있잖아요. 제가 한 2만 시간 했을 거예요. 하다보니 이제 방송에 있어서 만큼은 인제 어느 정도 자신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진행 능력이 일취월장하지는 않네요"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