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전 소속사 전속계약무효소송 최종 승소

츄, 전 소속사 전속계약무효소송 최종 승소

[서울=뉴시스] 그룹 '이달의소녀'(LOONA) 출신 츄(25·본명 김지우)가 수익정산 등을 놓고 분쟁을 겪어왔던 전 소속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무효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사진은 가수 츄. (사진=ATRP 제공) 2024.06.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그룹 '이달의소녀'(LOONA) 출신 츄(25·본명 김지우)가 수익정산 등을 놓고 분쟁을 겪어왔던 전 소속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무효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사진은 가수 츄. (사진=ATRP 제공) 2024.06.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수익 정산을 둘러싼 갈등 끝에 아이돌 그룹 '이달의 소녀'를 탈퇴한 츄(본명 김지우)가 해당 소속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츄가 전 소속사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전속계약이 무효임을 확인해달라"고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핰 원심을 27일 심리불속행 기각해 확정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원심 판결에 법 위반 등 사유가 없다고 판단,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상고를 기각하는 절차다.

지난 2017년 '이달의 소녀'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츄는 수익정산과 수익배분율을 놓고 소속사와 갈등을 겪었다. 이후 2021년 12월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소속사는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던 2022년 11월 팬카페를 통해 츄의 탈퇴를 공지했다.

츄 측은 재판에서 "블록베리 전속계약의 수익분배 조항은 당사자에게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한다"며 "계약을 해지하려 해도, 소속사 지출 금액의 3배를 위약벌(손해배상액 이외에 별도로 약정한 금전적 제재)로, 연예활동 예상 매출액 15%를 손해배상액으로 지급하도록 과도한 책임을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심 법원은 해당 계약이 전부 무효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계약은 츄의 연예활동으로 수익이 아무리 증가하더라도 그 수익이 매출액의 40%를 초과하지 않는 이상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해 매우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산 대상에는 츄의 연습생 시절 발생한 비용도 포함돼 있다"며 "초기 육성 비용이 많이 든다는 사정만으로는 이 사건 수익분배 조항의 불균형성을 정당화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OTHER NEWS

42 minutes ago

농협은행, 네이버페이 포인트 10% 추가 적립 이벤트 실시

42 minutes ago

‘한류의 진화’ 뉴진스

47 minutes ago

112 장난전화에 과태료 500만원…음주운전 방지 장치 도입[하반기 달라지는 것]

47 minutes ago

노은솔,'유튜브계의 인어공주'

47 minutes ago

코앞에 닥친 장마… 장티푸스·이질 등을 예방하려면?

47 minutes ago

[mhn포토] 신미진, 청순미 넘치는 시선

47 minutes ago

"대세들 모였네"…변우석·임영웅·BTS, 6월 스타브랜드평판 1~3위

47 minutes ago

‘커넥션’ 지성, 이강욱 시체 발견 후 ‘충격 얼음’…최고 14.2%

47 minutes ago

"역시 월클 BTS 지민"… 日오리콘 1위·美스포티파이 4위

47 minutes ago

내일부터 개인컵 쓰고 서울페이 결제하면 400원 아낀다

47 minutes ago

1.11%만 쓰는 3G 서비스…이통사 서비스 지속할까

55 minutes ago

'1개도 부족한데 이걸?' 팔도, 비빔면 중량 20% '확' 줄인 사연 [먹어보고서]

55 minutes ago

[스경X현장]비로 날아간 7-1의 리드, 김영웅 부상까지…우천 노게임으로 많은 걸 잃은 삼성, 박진만 감독의 이례적인 소신 발언

55 minutes ago

"연말 선도지구 선정"…올 하반기 '1기 신도시' 대격변

55 minutes ago

통신업계, 스트림플레이션 빈틈 공략…구독상품 확대·차별화 온힘

55 minutes ago

[사진] 러 미사일 포격에 숨진 우크라 주민과 파손된 차량

55 minutes ago

'천재 소년' 김영원,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첫 경기서 장현준과 맞대결

55 minutes ago

수출입은행, 방글라데시 교량사업에 총 8.1억불 차관 제공

60 minutes ago

베테랑 김인경·강혜지, LPGA 다우 챔피언십 3R 공동 2위···선두와 1타차

60 minutes ago

돌아온 추경호, 정부에 쓴소리

60 minutes ago

'737맥스 사고' 보잉, 미 당국과 합의 막바지

60 minutes ago

김천 상무 3연승 선두 재도약, 대구에 2-0 승리

60 minutes ago

르세라핌 사쿠라 금발 탈색에 피어싱까지 힙한 패션

60 minutes ago

G마켓·옥션, 멤버십 혜택 높였다…매월 4만4000원 할인

1 hour ago

키움 아이돌 치어리더 '청순베이글, 이예빈 치어리더'

1 hour ago

'화살머리고지 전투 승리' 김웅수 소장, '7월의 6·25전쟁영웅' 선정

1 hour ago

시라카와도 엘리아스도 아닌 요키시? 29일 입국, 두산 "영입 후보 중 하나" [IS 잠실]

1 hour ago

“빵순이들도 입맛 까다로워졌네”…달콤한 맛보다 훨씬 잘 팔린다는 이 맛, 뭐길래

1 hour ago

비트코인, 6만달러 또 붕괴…"단기 폭락" vs "올라갈 일만"

1 hour ago

개그 30년 박명수 “우울한 집안서 태어나, 살리려고 노력했다”(라디오쇼)

1 hour ago

마지막 행운이 박현경에게... 2대회 연속 우승하며 ‘시즌 3승’

1 hour ago

30일 롯데-한화 더블헤더 맞대결 오후 4시부터 티켓 예매…현장 예매는 1·2차전 별도 오픈

1 hour ago

[포토] 구자욱 태그하는 오재일, 고영표에게 견제사!

1 hour ago

kt, 다잡았던 삼성전 승리 놓쳤다…9회 2사서 황재균 실책

1 hour ago

대광위, 5호선 연장 등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변경 공청회

1 hour ago

대상웰라이프,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와 MOU

1 hour ago

복지부 "우울·불안한 국민에게 전문심리상담 이용권 제공"

1 hour ago

얼마나 어렵길래...자동차 담보대출 한도 조회 1년새 128.6% 급증

1 hour ago

前여친 논란에 사라진 허웅…광고서 허훈만 남았다

1 hour ago

‘2급 감염병’ 백일해 확산… 어떤 증상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