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층 ‘이런’ 증상 잦다면, 대장암 의심해야

‘이런’ 증상 잦은 중년층, 대장암 의심해 봐야

중년층 ‘이런’ 증상 잦다면, 대장암 의심해야

사진=pexels

최근 대장암 발병의 추세에 따르면 고령층에서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50세 미만의 중년층에서 대장암이 진단 되는 조기 대장암의 발병률은 예년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이뤄진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조기 대장암 발병률이 약 1.4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중년층 ‘이런’ 증상 잦다면, 대장암 의심해야

사진=pexels

중년층의 조기 대장암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과 조기 대장암 위험의 연관성 그리고 진단 사이의 시간 경과에 따른 변화에 대해 분석한 미국의학협회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대장암 검사에 대한 방침이 변경돼야 한다고 말한다.

더 빨라진 대장암 발병을 이유로 평균 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인 45세부터 건강검진을 시작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 이유는, 대장암의 경우 조기에 진단하고 발견해 치료할 경우 생존율이 현저히 높아지기 때문이다.

대장암 증상에 대해 환자가 증상의 위험 신호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심각성을 경시하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진단이 미뤄지게 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질환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중년층 ‘이런’ 증상 잦다면, 대장암 의심해야

사진=pexels

자마(JAMA) 네트워크 오픈에 게재된 해당 연구는 50세 미만의 비유전성 대장암의 증상이나 징후 또는 진단 시기를 보고한 연구를 분석해 각 증상 또는 이상 징후를 보이는 대장암 환자의 비율, 추정 연관성, 증상 발현과 진단 사이의 경과 시간에 대한 기록 등 관련 정보를 추출했다.

이후 연구원들은 최소 3개의 연구에서 기술된 증상 및 징후와 조기 대장암에 대한 위험 추정치를 분석해 데이터 소스 유형에 따라 분류했다. 그 결과, 조기 대장암 환자의 50% 이상이 복통과 혈변을 보였으며, 25%의 환자는 배변 습관이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혈변은 대장암 발생 위험을 작게는 5배에서 많게는 54배까지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복통은 대장암 발생 가능성을 1.3배에서 6배까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증상이 처음 나타난 후 대장암 진단까지 4~6개월이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층 ‘이런’ 증상 잦다면, 대장암 의심해야

사진=pexels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혈변이나 복통과 같은 위험 신호가 있는 경우 환자는 임상의에게 조기 대장암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해야 한다”라며 “진단 중 조기 대장암을 확인하거나 배제하기 위해 대장 내시경, 초음파 검사, 컴퓨터 단층 촬영과 같은 추가 검사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연구에서는 젊은층의 환자가 중년 대장암 환자에 비해 진단까지 걸리는 시간이 더 길다고 보고되는 반면, 다른 연구에서는 젊은 환자가 고령 환자에 비해 증상 발현 시 대장암이 더 진행된 상태로 진단되는 것은 늦어진 진단과 상관없이 다른 유전적, 생물학적 요인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해 더 큰 규모의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중년층 ‘이런’ 증상 잦다면, 대장암 의심해야

사진=pexels

한편,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정상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과음이나 흡연 등은 피해야 한다. 또한, 붉은 고기 및 가공육은 피하고 채소와 과일의 섭취량을 늘리며, 규칙적인 운동을 실시해야 한다.

실시간 인기기사

    OTHER NEWS

    1 hour ago

    서정희, 방송서 서세원 언급하며 한말…“죽기 전에 한번이라도 만났었으면” 트라우마 호소

    1 hour ago

    "포퓰리즘·미중 갈등이 장기 금리상승 요인"

    1 hour ago

    바이든 '토론 폭망' 후폭풍…'대선후보 사퇴 후 시나리오' 확산

    1 hour ago

    진주-사천 행정통합 '동상이몽'…"경제·생활통합 우선" 지적

    1 hour ago

    “윤 대통령, '이상민 경질' 보고서에 격노” 주장에... 반박 들어왔다

    1 hour ago

    “땅 쪼개 팔지 말라니까!” 기획부동산 저승사자 토허제 또 나왔다 [부동산360]

    1 hour ago

    “우리 동네에도 60층 아파트가?”...노원구 스카이라인 바뀐다

    1 hour ago

    12세 삼둥이, 185㎝ 父 송일국 따라잡겠네‥아가에서 장정된 폭풍 성장(유퀴즈)

    1 hour ago

    '기준금리 인하 압박?'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향... 미국 금리는 '단단'

    1 hour ago

    공식 장타 1위는 방신실, 전체 티샷 평균 1위는 윤이나..왜 다를까[골프인앤아웃]

    1 hour ago

    [코인 리포트] 알트코인 현물 ETF 시대 개막?…솔라나, ETF 신청에 7% 급등

    1 hour ago

    '호날두 1골 1도움' 서울, 전북 징크스마저 깼다…3연승 질주(종합)

    1 hour ago

    브루나이 국왕, 伊 베를루스코니 사르데냐섬 별장 '눈독'

    1 hour ago

    비바람에 제주선 항공기 결항, 부산에선 야구 경기 취소

    1 hour ago

    ‘부자(父子)가 함께 코트에?’ 르브론, 아들 브로니 레이커스행 경사

    1 hour ago

    고물가에 "국내여행도 사치"…'집에 있겠다' 직장인 속출

    1 hour ago

    한국외대, 송도캠퍼스 2단계 건립 '첫삽'

    1 hour ago

    ‘1승5패 농심’ 박승진 “선수들, 기피 챔프 연습해야”

    1 hour ago

    이승엽 감독 ‘그라운드를 보세요’ [MK포토]

    1 hour ago

    T1 '페이커' 이상혁,'승리 다짐'

    1 hour ago

    세계에 퍼진 BTS 지민의 세레나데..108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1위

    1 hour ago

    “현대차그룹도 2년 걸렸는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샤오미가 전한 뜻밖의 소식

    1 hour ago

    박철, 알고보니 배우 조성하와 사촌지간 “우리 외사촌 형”(가보자GO)

    1 hour ago

    아쉬워하는 이승엽 감독 [MK포토]

    2 hrs ago

    불 맛 가득! 얼큰 칼칼! 자극적인 음식이 당긴다면 짬뽕 맛집 BEST5

    2 hrs ago

    윤상현 이어 원희룡도 김세의·김소연 ‘컷오프 논란’ 직격…“분열 가져올 뿐”

    2 hrs ago

    삼성전자, 美 이어 국내서 '파운드리 포럼'…AI 전략 공개 예정

    2 hrs ago

    응급의료기관 공백 10년 만에...단양 보건의료원 개원

    2 hrs ago

    롯데케미칼, ‘2023 ESG 리포트’ 발간

    2 hrs ago

    대부금융 영업 위축… 저신용자 ‘어쩌나’

    2 hrs ago

    [STN포토]이주미, 반가운 손인사

    2 hrs ago

    [mhn포토] 장수연, 핀 하이로 날린다

    2 hrs ago

    서머송으로 컴백…YG, 베이비몬스터 새 프로필 포스터 공개

    2 hrs ago

    ‘220cm 인간 만리장성’ 높아도 너무 높네…U18女농구, 중국에 패해 결승진출 실패

    2 hrs ago

    세계 최악의 지명수배자, '이 여성' 목격하면 70억 현상금

    2 hrs ago

    참좋은여행, 아프리카 6개국 13일 여행 출시

    2 hrs ago

    대구 도심 ‘덩치 들개떼’ 차량 에워싸고 으르렁 주민들 ‘공포’

    2 hrs ago

    스트레이 키즈, 신곡 ‘마운틴스’ 티저 공개..글로벌 탑 아티스트 자신감 분출

    2 hrs ago

    “선수들 안 다쳐서 다행” 영웅들 25세 예비 빅리거는 냉장고 박살남…장타율 9위·OPS 6위 ‘미쳤다’[MD광주]

    2 hrs ago

    [AD] 청정 제주에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 기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