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강우 콜드패 항의' 이승엽 감독 "포기할 수 있는 경기 아니었다"

'7회 강우 콜드패 항의' 이승엽 감독

'7회 강우 콜드패 항의' 이승엽 감독 "포기할 수 있는 경기 아니었다"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전날 치러진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7회말 공격을 앞두고 콜드게임 선언이 되자 비가 오는 그라운드에서 심판에게 한참 항의를 했다.

두산은 당시 0-6으로 지고 있는 상황이었고 비는 늦은 저녁까지 예보되어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얼핏 보면 콜드게임 선언이 문제가 되지는 않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 감독은 "경기 내용 자체가 포기할만한 상황이 아니었다"며 전날 콜드게임 선언 시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승엽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가 봤을 때는 콜드게임이 선언됐을 때 비가 잦아들고 있었다"며 "7회말이 진행될 때 우리가 포기할 수 있는 경기도 아니었기 때문에 심판에게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전날 상황을 설명했다.

두산은 전날 SSG 랜더스에 0-6, 7회 강우 콜드 패를 당했다. 선발 김동주가 경기 초반에만 홈런 3방을 얻어맞으며 끌려갔다.

SSG 선발 드류 앤더슨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유효 경기가 성립된 상황이었다. 그렇게 7회초까지 진행됐고 심판진은 그라운드의 흙을 점검한 뒤 SSG의 콜드게임 승리를 선언했다.

점수차, 남은 이닝, 그라운드 상황들을 고려할 때 심판의 콜드게임 선언에 큰 문제는 없어 보였다. 그러나 선두권 경쟁을 펼치는 두산 입장에서는 6점 차는 포기할 수 있는 점수 차가 아니었다. 득점권 기회에서 무산되기는 했지만, 두산의 안타 수도 7개로 SSG의 9개와 크게 밀리지 않았다.

이 감독은 "감독 입장에서는 우리 공격까지는 할 수 있다고 판단했는데 심판의 판단은 달랐던 것 같다"며 "어필이라기보다는 심판과 우리 입장을 얘기하면서 대화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콜드게임 선언이 두산 입장에서 안 좋은 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선발 김동주가 초반 6실점을 했지만 7회까지 버티며 불펜을 아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감독도 "불펜들이 본의 아니게 휴식을 취하게 됐다"며 "오늘 경기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대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SSG전에 나서는 두산의 선발 라인업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라모스(우익수)-강승호(2루수)-김기연(포수)-이유찬(3루수)으로 꾸려졌다. 선발 투수는 최원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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